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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급망 최정점 애플 인권 실사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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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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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고공농성 노동자 설움 있어서야"
한국옵티칼하이테크-LG디스플레이-애플로 이뤄진 공급망,
옵티칼 해고 문제, 애플코리아에 인권 실사 촉구 기자회견



개요



■ 제목: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급망 최정점 애플 인권 실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11월 7일(목) 오전 11시
■ 장소: 애플코리아 본사(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7 아셈타워 3901호)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 순서:
- 취지 발언) 금속노조
- 경과와 요구)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회장
- 애플에 책임을 묻는 이유) 희망법 김동현 변호사
- 사태해결 촉구) 민주노총
- 기자회견문 낭독
- 서한 전달 및 면담
■ 문의: 김한주 언론국장 010-8469-2670


○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에는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만든 디스플레이 편광필름도 있습니다. 애플은 2022년 10월 4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서 불이 나기 전까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편광필름을 납품받았습니다. 화재 이후엔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에서 생산·가공한 부품을 LG디스플레이를 통해 납품받고 있습니다. 300일 넘게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들의 설움이 아이폰에 녹아 들어있는 것입니다.

○ 애플은 공급망의 최정점에서 협력업체의 생산과 채용에도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애플은 2022년 초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 담당자를 파견해 생산능력을 점검하면서 신규채용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화재 직전까지 수십 명의 노동자들을 신규채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애플이 화재 발생 직후에도 ‘니토덴코(한국옵티칼하이테크·한국니토옵티칼)-LG디스플레이-애플’로 이어지는 공급망의 최정점에서 편광필름 납품 체계를 재구축하고 정비하는 데도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애플은 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 등 기업인권과 관련한 국제규범 준수를 스스로 공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옵티칼하이테크와 한국니토옵티칼의 전체 지분을 소유한 일본 니토덴코가 벌인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인권에 관한 국제 규범을 지지하고 준수하겠다는 것이 말로만 그쳐선 안 될 것입니다. 애플은 공급망에서 벌어진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에 인권 실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협력업체의 청산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자들과 지역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고 실질적 구제책이 마련되도록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 니토덴코는 한국에 세 개 사업장, 한국닛또덴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한국니토옵티칼을 두고 하나의 사업을 해왔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이 사업장 간 인적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들을 한국니토옵티칼로 고용을 승계할 수 없다며 금속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금속노조는 7일 애플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와 관련한 공급망 인권 실사를 촉구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애플코리아 측에 서한을 전달하고 면담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고공농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사회를 바라는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당부드립니다.

※ 기자회견문 및 서한 당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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