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옵티칼 고용승계 해결하라” 희망뚜벅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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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2-07 14:30조회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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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칼 고용승계 해결하라” 희망뚜벅이 출발
구미서 국회까지 348km, 23일 간의 장정…시민도 연대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소현숙 고공농성이 400일(2월 10일)을 앞둔 가운데, 옵티칼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희망뚜벅이가 7일 출발했다.
○ 앞서 일본 기업 닛토덴코는 2022년 겨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위장 청산하고 노동자를 집단해고 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생산하던 물량은 평택 소재 한국니토옵티칼로 옮겨졌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은 물량만 옮기고, 사람만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닛토덴코 ‘쌍둥이 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투쟁 중이다.
○ 2024년 1월 8일에 시작한 고공농성이 길어지자, 과거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를 위한 도보 행진에 앞장서고, 동료 노동자, 시민들도 함께하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준비된 희망뚜벅이는 7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출발해 3월 1일 국회까지 힘차게 걷는다.
○ 희망뚜벅이는 23일 동안 총 348km에 달하는 거리를 걷는다. 매일 10~20km를 도보로 행진하고, 2월 23일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월 1일 국회에 도착 후 시민과 함께하는 집회를 연다. 윤석열 불법 계엄이 내려졌던 지난해 12월 3일, 국회의장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의 면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약속했는데, 이에 대한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할 계획이다.
○ 7일 오전 10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열린 희망뚜벅이 출발 기자회견에서 최현환 지회장은 “박정혜, 소현숙이 모두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고공농성이 2월 10일이면 400일이 된다.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 우리 요구는 간단명료하다. 7명의 고용승계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물량을 가져간 한국니토옵티칼은 1천 명이 넘는 사업장이다.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 고용승계 문제를 국회가 책임 있게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 고공농성 노동자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은 “고용승계 투쟁으로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항상 옆에서 함께 싸워준 분들이 있기에 고용승계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희망뚜벅이로 투쟁에 불씨를 댕겼다. 여러분이 걸어온 길마다 햇살이 비춰 움츠린 꽃잎이 피면 고공에도 따뜻한 봄이 올 거로 생각한다. 희망뚜벅이를 마칠 땐 지상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희망뚜벅이 출발에는 일반 시민 약 50명도 결합했다. 시민을 포함해 100명에 가까운 이들이 도보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희망뚜벅이 참여자들은 “박정혜, 소현숙 이겨서 땅을 딛도록”,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국회가 나서라”라는 문구가 적힌 몸벽보를 입고 도보행진을 이어간다.
개요
■ 제목: 가자 국회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 뚜벅이 출발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2월 7일(금) 오전 10시
■ 장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
■ 주최/주관: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기획단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옵티칼 연대버스 공동집행위원장 황철우 010-3481-2640 금속노조 언론국장 김한주 010-8469-2670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정진우 조직국장 010-3073-1125
※ 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EpWcCe_uivdJv5C9337dxlwB-XjDaQqNW4IqHH6Jx2xglw?e=CqpF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