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금속노조 총파업, 최소 7만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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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2-05 15:09조회1,0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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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총파업_241205.hwp (549.5K) 257회 다운로드 DATE : 2024-12-0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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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엄 윤석열, 체포하라”
금속노조 총파업, 최소 7만 이상 참여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이어 부품사도 잇따라 파업 가세
5일부터 시작된 금속노조 총파업에 따라 전국 공장의 생산이 멈추고 있다. 금속노조는 4일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5일과 6일 주·야 각 2시간 이상씩 파업을 결정했다. 불법 계엄을 내린 윤석열을 하루빨리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파업은 노동자가 가진 힘, 그 힘이 산별노조 차원으로 모여 한국 사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경남 현대모비스, 경주 발레오만도, 세진, 리어코리아, 전북 기광 등 주요 사업장 조합원들이 기계를 멈췄다. 5일 오후 2시 현재 최소 7만이 파업에 가세했고, 총파업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금속노조 사업장 중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이 있는 사업장은 100곳에 달한다. 나머지 400곳이 넘는 사업장 노동자들은 ‘정치 파업’을 해서라도 윤석열을 끝내야 한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불법 계엄을 감싸고 있다. 김문수는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할 정도로 어렵다”, “위헌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노동계 총파업이 불법이라며 ‘엄정 조치’ 입장을 내놨다. 윤석열 따라 김문수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 지금 노동자·민중이 삶의 위기를 느끼는 게 윤석열의 독재 공포 정치인가, 아니면 이를 끝내기 위한 노동자 총파업인가. 모든 노동자가, 전 국민이, 또 세계가 윤석열의 임기를 끝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데, 김문수 혼자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다. 김문수도 내란범 동조로 물러나야 마땅하다.
금속노조는 윤석열이 퇴진하지 않으면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총파업 목표는 산업 기능을 멈추고 그 힘으로 정치적 요구를 관철하는 데 있다. 이 요구를 관철해야 민주주의가, 노동자가 산다. 파업의 절차적 정당성을 묻고 싶거든, 윤석열의 불법 계엄의 정당성을 먼저 물으라.
금속노조는 총파업 투쟁으로 불의한 권력을 끝내고 정의로운 사회, 차별 없는 세상, 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열어낼 것이다. 그때까지 금속노조는 진군을 멈추지 않겠다.
2024년 12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금속노조 총파업 최종 집계는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