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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성명] 단협 해지 통보한 태경산업,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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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1-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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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협 해지 통보한 태경산업, 도 넘었다
단체협약은 노사 관계 산물, 일방 해지는 선전포고

성서공단 태경산업이 8일 금속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태경산업 노동자들이 노동조건을 높이기 위해 항의행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단체협약은 노사 교섭을 통해 체결된다. 노사 관계의 산물이다. 단협이 현장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현장의 안정을 이끈다. 그래서 단협 해지는 파국을 부른다. 자본이 단협을 일방 해지하는 것은 노조파괴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

사측이 교섭을 해태하고 단협을 일방 해지하며 어용노조를 설립하는 방식은 낯설지 않다. 노조파괴 범죄로 인가가 취소된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 시나리오와 똑같다. 해당 시나리오는 과거 만도와 발레오전장, 고강알루미늄에서 실행된 바 있다. 태경산업이 과거에 있던 범죄행위를 따라 하는 셈이다.

태경산업은 착각하지 말라. 민주노조는 깨려고 해도 깨지지 않는다. 역사에서 파괴된 쪽은 오히려 창조컨설팅을 비롯한 범죄집단이었다. 자본 역시 무릎을 꿇고 민주노조를 인정한 사례는 즐비하다. 더군다나 금속노조는 단일한 산별노조다. 금속노조 사업장의 단협을 해지하는 것은 금속노조에 대한 도발이다. 19만 금속노조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고용노동부는 제 역할을 하라. 줄곧 사측 편만 든 노동부가 단협 해지 상황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공단의 중소영세 사업장,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3권 문제가 걸렸다. 노동부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

2025년 1월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지회장 010-6528-5491
※ 첨부: 단체협약 해지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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