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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통제에 노동자들 분노...1만명 파업 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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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2-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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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통제에 노동자들 분노
1만명 파업 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
“원청, 자회사, 비정규직 연대 투쟁은 이제 시작”



개요



■ 제목: 현대차그룹 노동통제 분쇄! 성실교섭 촉구! 비정규직 철폐! 금속노조 결의대회
■ 일시: 2025년 2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나경원 정책국장 02-2670-9522


○ ‘현대차그룹 노동 통제 분쇄! 성실 교섭 촉구! 비정규직 철폐!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11일 오후 2시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11일 파업에 돌입한 현대제철 원청과 자회사, 비정규직, 현대케피코 노동자 등 1만 명이 모였다.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사측은 현대자동차 원청이 허락한 범주를 넘을 수 없다며 2024년 교섭을 파국으로 몰았다.

○ 파업 노동자들은 “우리는 현대차그룹의 노동 통제 전략을 박살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현대자동차는 모든 계열사의 임단협 결정권을 갖고 계열사를 서열화했다. 이 노동 통제 전략은 개별 기업의 투쟁을 봉쇄하며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범위와 수위를 축소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주면 주는 대로 받는 노동자가 아니다. 원청,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가 연대 투쟁해 우리의 정당한 몫을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현대제철은 양재동 노무라인에서 허락하지 않는다며 12월까지 교섭에 참석하지 않았다. 쟁의권 확보 이후에도 사측의 답변은 똑같았다. 이번 싸움은 양재동 가이드라인에 길들여져서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살 것이냐,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느냐, 그 기로에 서 있다. 이번 투쟁이 승리해야 다음 투쟁도 승리할 수 있다. 힘차게 투쟁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 안대원 인천지부장은 “지금 교섭은 2023년도 결과를 두고 하는 교섭이다. 경기가 좋을 때도, 경기가 안 좋을 때도 우리에게 주지 않는 것은 똑같다.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서 현대차그룹의 노무 정책을 바꿔내고 힘차게 싸우자”고 말했고, 명희승 현대제철당진하이스코지회 지회장은 “교섭이 해를 넘긴 지금도 사측은 불성실 교섭을 자행하고 있다. 심지어 투쟁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후행 공정 노무 수령을 거부했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자 공격적이며 불법적인 직장폐쇄다. 이에 우리는 1만명의 힘으로 함께 맞서고 있다. 또다시 우리 요구를 무시한다면 더 큰 투쟁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어 신동원 현대체절울산지회 지회장은 “금속노조 11개 지회가 정규직, 비정규직, 자회사를 뛰어넘어 하나의 노동자라는 신념으로 뭉쳤다. 성실교섭, 비정규직 철폐,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함께 외친다면 현대차 자본의 악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분쇄하고 투쟁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이상규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은 “오늘도 당진 공장에서 소중한 노동자의 목숨이 사라졌다. 사업장을 넘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어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할 때다. 그래야만 우리가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박명규 현대케피코지회 지회장은“우리는 유일하게 작년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한 부품사다. 사측은 여전히 양재동 눈치를 보며 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수직계열화, 계열사 줄 세우기를 하며 차별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지속 불가능한 미래를 가져올 뿐이다. 투쟁으로 불안정한 고리를 끊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 다운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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