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왜 노동자는 하늘을 향하는가 - 세종호텔 고공농성 연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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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2-13 13:54조회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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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동자는 하늘을 향하는가
세종호텔 고공농성, 금속노조는 연대할 것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에 이어 세종호텔 노동자도 하늘에 자신의 몸을 가뒀다.
땅에서는 아무리 외쳐도, 듣는 이가 없었다. 자본이 마음대로 노동자를 내쫓아도 관심 갖는 이가 없었다. ‘정리해고’를 용인하는 법체계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호하지 못했다. “일하고 싶다”는 바람은 갈수록 공허해졌고, 거리로 밀려만 갔다. 노동자가 하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잔혹한 현실, 누가 만들었는가.
세습에 세습, 자본가의 끝모를 욕망은 어느 현장이든 똑같다. 함께 싸워서 이길 때만이 재벌 체제를 바꿔낼 수 있다. 사업장을 넘어 모든 노동자가 뭉칠 때만이 정리해고를 철폐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투쟁 중인 금속노조는 세종호텔 노동자와도 함께 싸울 것이다.
노동자가 있어야 할 곳은 현장이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는 공장으로, 세종호텔 노동자는 호텔로 돌아가자. 연대 투쟁으로 복직을 쟁취하자.
2025년 2월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