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대제철 비정규직 2천명 ‘원청 대상 파업’...원청교섭 쟁취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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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6-24 15:25조회5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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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철원청교섭결의대회_260624.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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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보도자료
6월 24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2천명 파업
“정의선이 결단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현대차그룹 본사 앞 ‘현대제철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개요
■ 제목 : 현대제철 원청교섭 쟁취 전국금속노동조합 결의대회
■ 일시 : 2026년 6월 24일(수) 14시
■ 장소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
■ 문의 : 김다운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책국장 (010-3652-2687)
○ 금속노조는 24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제철 원청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하루 파업을 결행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는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쟁의조정 사건에서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또 지난해 7월 서울행정법원은 현대제철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요구한 교섭을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판결했다. 원청 사용자성 판단이 잇따르는데도 현대제철은 교섭을 거부하고 있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 금속노조 박상만 위원장은 “올해 금속노조의 핵심 과제는 원청교섭과 초기업교섭이다. 노동자의 권리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쟁으로 쟁취되고, 투쟁으로 지킬 수 있다. 위원장으로서 약속한다. 원청교섭 쟁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중앙교섭을 조기에 마치지 않겠다. 7월, 8월, 9월 총파업으로 원청교섭 쟁취가 되는 그날까지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박근서 광주전남지부장은 “순천공장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 판단을 내리고 정규직 전환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현대 자본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자본에게 언제까지 우리가 예의를 지키면서 교섭을 요구해야 하느냐.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 투쟁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상호 충남지부장은 “원청교섭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현대차가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원청교섭을 돌파하지 않으면 내년, 내후년의 투쟁도 어려울 것이다. 올해 양재동에서의 원청교섭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짓지 않으면 향후 우리 투쟁은 담보할 수 없다. 옆에 있는 동지들과 어깨를 걸고 전진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 이원갑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교섭위원은 “우리는 현대제철 공장 안에서 원료를 받아 쇳물을 만들고, 그 쇳물로 철을 생산한다. 생산된 철을 포장하고 출하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손길이 안 가는 곳이 없다. 그런데도 현대제철은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는 총단결해 현대 자본은 교섭 자리로 끌어내야 한다. 그 자리에서 온전한 고용 보장, 직접 고용을 이뤄내야 한다. 투쟁의 선봉에서 함께 싸워 쟁취하자”고 말했다.
○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원청교섭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하청 노동 현장을 바꾸기 위해 더 큰 총파업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 첨부 : 결의문
※ 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IgCfkDjD2jr9RpqvZNKoyA8NAb-xUCVaZmjyBOom9aXt9Ao?e=gdRPEz
결·의·문
지긋지긋한 하청인생
원청교섭으로 끝내자
참을만큼 참았다. 현대제철이 책임져라.
우리는 인간답게 살기위해 현대제철에서 노동을 시작했다. 우리는 죽지않고 살기위해 현대제철에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바지사장 하청사장과 십년넘게 교섭을 했지만, 차별과 설움의 시절은 멈추지 않았다. 현대제철 자본의 탐욕을 위한 불법파견 정책, 불법파견을 회피하기 위한 자회사 정책으로 재벌의 곶간은 채워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황폐해졌다.
권한이 있는 현대제철은 바지사장 뒤에 숨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업체별로 현장을 쪼개는 것도 모자라, 거대한 하청업체에 불과한 자회사를 만들어 현장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노동부, 사법부가 정규직화 직접고용을 명령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노동위원회가 현대제철이 진짜 사장임을 인정해도 저들은 교섭장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저 악랄한 현대제철을 어찌할 것인가? 참을 만큼 참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총파업을 결행하고 이 자리에 섰다.
진짜사장 재벌총수 정의선이 결단하라
누가 하청노동자들의 교섭권을 박탈하는가? 누가 개정된 노조법을 무력화시키는가? 누가 원청교섭이 한 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가?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에게 교섭을 요구하는 하청노동자들을 누가 탄압하고 있는가. 정점에는 현대차그룹의 우두머리, 진짜사장 재벌총수 정의선에게 있다.
우리의 투쟁은 정의선을 겨냥하고 있다. 그 동안 재벌총수들은 대대손손 하청노동자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본인들의 배만 불려왔다. 재벌총수 정의선은 결단하라. 권력을 누린 만큼 책임을 져라. 그동안 현장에서 쓰러져간 하청노동자들에게 사과하라. 현대제철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탄압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 하고 우리는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아야할 때가 왔다.
그 시작이 현대제철을 현대제철 하청노동자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금속노조와 교섭을 하는 것이다. 이것만이 지금의 노사관계를 바로잡고 더 큰 화를 막는 방법뿐이다.
더 큰 총파업 투쟁으로 원청교섭 쟁취하자
동지들, 지치지 말자. 흔들리지 말자. 우리가 걸어온 길은 험난했지만, 옳았기에 여기까지 왔다. 현장에서 눈물과 피를 함께 흘리면 쌓아온 동지애로 여기까지 왔다. 법과 제도, 절차 따위가 우리의 길을 방해해도 우리의 단결력과 동지애로 돌파하자. 오늘 시작으로 더 크고 끈질긴 투쟁을 결의하자.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마음속에 새기자.
이에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올해를 원청교섭 쟁취 원년의 해로 만들 것을 분명히 하고, 오늘을 시작으로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 (결의한다!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현대차그룹 자본의 어떠한 탄압과 핍박이 있어도 원청교섭 쟁취와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결의한다!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동지를 지키고, 민주노조를 지키며,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일터를 바꾸고, 모든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세상을 위하여 단결과 연대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결의한다! 결의한다!)
2026년 6월 24일
현대제철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민주노조의 실력은 단결입니다. 단결! 단결! 단결! 합시다. 동지들! 투쟁!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