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5-20 16:47
조회232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보도자료
5월 20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사측은 책임 회피 말고 교섭에 나와라”
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개요

■ 제목 : 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
■ 일시 : 2026년 5월 20일(수) 오후 2시
■ 장소 :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 (경기 평택시 청북읍 현곡산단로 40)
■ 주최/주관 : 금속노조
■ 참가 단위 : 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권 지부 확대간부 및 참가희망 조합원해당지역 기업지부 (한국지엠, 현대차, 기아차, 만도, 쌍용차) 확대간부 및 참가희망 조합원
■ 문의: 금속노조 권능현 조직국장 010-9488-7249


○ 금속노조는 20일 오후 2시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니토덴코 ‘먹튀’ 피해자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의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 이날 결의대회는 금속노조 조합원 약 700명이 운집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가 600일 간의 고공농성, 평택공장 앞 농성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데도, 노동자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한국니토옵티칼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 금속노조 박상만 위원장은 “(고공농성 해제 당시) 당과 정부는 고용승계 문제를 책임지겠다고 말하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떤가. 금속노조 위원장으로서 말한다. (문제 해결을 약속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경고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금속노조는 더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배현석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은 “고공농성을 해제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일본 자본 니토덴코와 한국니토옵티칼은 단 한 번도 교섭 공문을 받지 않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배원 대표이사가 구미공장(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가 평택(한국니토옵티칼)으로 전적을 허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는데도, 여전히 권한이 없다며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강제추심 따위의 치졸한 압박으로 우리의 투쟁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끌지 않고 싶다면 교섭 테이블로 나와 책임있는 교섭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찰은 3개 중대 2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배치,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앞에 차벽을 세워 막았다. 결의대회 종료 후 박상만 위원장, 최일배 구미지부장, 배현석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 등은 교섭 요구 공문을 사측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사측 관계자는 공문을 받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서 공문을 접수해 사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첨부 : 대회사, 발언문
※ 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IgBKvW2rh7GrSKRHuffmODc_AZFDfXmzRPtyFjDkH6epkM8?e=0T8MkG




[박상만 위원장 대회사]

제가 비가 올 때 자주 쓰는 말이 있습니다.
동지란 내가 비를 맞고 걸어가고 있을 때 우산을 들고 뛰어와 우산을 씌어주며 같이 걸어가는 게 동지가 아니라, 쓰는 우산을 접고 비를 듬뿍 맞으면서 같이 걸어 것이 동지라고 어느 선배한테 배웠습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 이 비 흠뻑 맞고 힘차게 투쟁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박상만입니다. 투쟁!

동지 여러분, 지난 2025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노동자와 민중의 힘, 그리고 촛불의 힘으로 새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후 그해 8월 28일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600일 동안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박정혜 동지를 찾아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투쟁할 만큼 투쟁했다. 고용 승계의 문제는 당과 정부가 알아서 책임지겠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박정혜 동지가 옥상에서 내려온 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 흘린 눈물이 진정한 눈물인지 아니면 아무의 누구인지 의심이 듭니다.

동지 여러분, 저는 13기 부위원장을 금속노조에서 역임했습니다. 13기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동지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수없이 많은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자본에 타격을 주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단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금속노조 위원장으로서 동지들께 말씀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금속노조는 7월 15일 총파업하는 그날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더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동지 여러분, 이 투쟁 이제는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간부 동지들께 한 가지만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속노조는 올해 원청교섭을 돌파하고 초기업 교섭을 열어내며 우리 모든 조합원의 총고용을 지키는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 덧붙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를 같이 포함해서 힘차게 투쟁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그렇게 결의할 수 있겠습니까?

동지 여러분 현장을 조직해 주십시오.
이 투쟁의 승패는 6월 10일 1만 간부 상경 투쟁을 시작으로 7월 15일 총파업이 얼마나 힘 있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올해 금속노조는 파업다운 파업을 힘 있게 해 볼 예정입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문제를 기필코 해결하고 2026년 투쟁을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속노조 위원장으로서 가장 선봉에 서서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감사합니다.


[배현석 지회장 발언문]

반드시 승리해서 현장으로 돌아가자! 오늘 결의대회에 참석해 주신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 배현석, 동지들께 힘찬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차가운 아스팔트 위와 불타버린 공장 위에서 오직 다시 일터로 돌아가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텨온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동지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2년 10월 4일,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이었던 공장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같은 자리에서 땀 흘려 일했고, 그 일이 가족을 지키는 삶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 달 만에 문자로 해고를 통보했고, 저희들을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평범했던 가정은 무너졌고, 생활은 버티기 어려워졌습니다. 사측이 압박해 오는 손해배상과 가압류는 남은 삶까지 조여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도와주신 연대동지들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동지들의 연대와 헌신이 저희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하고 버틸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영하의 추위가 몰아치던 2024년 1월 8일, 우리 여성 조합원 두 동지는 살기 위해 불타버린 공장 옥상 위, 그 외롭고 높은 고공으로 올랐습니다.
하늘 위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우리가 외친 것은 단 하나,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에서 일하게 해달라는 정당한 요구였습니다. 우리는 숫자가 아니고, 정리 대상이 아닙니다! 같은 니토덴코의 이름이 적힌 작업복을 입고 평생을 일해온 노동자들입니다. 작년 8월, 정치권의 약속과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을 품고 600일간의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내려왔을 때, 우리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어떻습니까? 고공농성을 해제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일본 자본 니토덴코와 한국니토옵티칼은 단 한 번도 교섭공문 조차 받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이배원 대표이사가 구미 공장 노동자가 평택으로 전적을 허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권한이 없다며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들은 최근 금속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강제추심까지 강행하며, 노동자들의 목줄을 죄고 자본으로 투쟁을 억누르겠다는 폭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악한 먹튀와 탄압의 민낯 아닙니까?
한국 땅에서 온갖 혜택은 다 받아먹고, 화재를 핑계로 노동자들을 소모품처럼 버리는 것도 모자라, 손배추심으로 생존권마저 짓밟는 이 파렴치한 자본을 우리가 어찌 가만히 둘 수 있겠습니까! 평택 공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이미 열려 있는데도, 단 7명의 노동자를 끝까지 외면하고 탄압하는 저들의 오만함을 이제는 깨부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부와 국회, 그리고 대통령실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서는 안 됩니다.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섭 자리를 마련하고 외투기업의 먹튀와 무분별한 손배 탄압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배원 대표에게 똑똑히 경고합니다.
더 이상 권한이 없고 법인이 다르다는 핑계 뒤에 숨어 이 문제를 회피하지 마십시오. 강제추심 따위의 치졸한 압박으로 우리의 투쟁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끌지 않고 싶다면, 반드시 교섭 테이블로 나와 책임있는 교섭에 응하십시오.
동지 여러분! 우리가 왜 1,1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못했는지, 왜 아직도 눈을 부릅뜨고 싸우고 있는지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줄 차례입니다. 지치지 않겠습니다!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600일 고공농성의 그 뜨거웠던 의지를 가슴에 품고, 사측의 악랄한 손배 탄압을 뚫어내어 저희들이 다시 일터로, 그리고 당당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투쟁!
서울시 중구 정동길 5(정동 22-2) 경향신문사 별관 6층
TEL. 02-2670-9555 (가입상담 1811-9509)
FAX. 02-2679-3714 E-mail : kmwu@jinbo.net
Copyrightⓒ 2017 전국금속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