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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하청노조 만드니 업체 변경...엘에스티 고용 보장 현대글로비스 책임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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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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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취재요청

4월 20일 (월) 배포 | 지부장 박근서 | 대표전화 062-525-5313 | 전송 | 062-525-0359 | 담당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4830-0511 | 금속노조 텔레그램 t.me/kmwupress


㈜엘에스티 노동자 고용·근속 승계 보장

원청 현대글로비스가 책임져라

울산 동종업체 연봉의 절반, 열악한 처우에 금속노조 가입

하청 노조 결성 이후 원청이 업체 변경 일방 추진 


  ■ 제목 : 하청노조 결성 이후 업체 변경 일방 강행 규탄 기자회견

           ㈜엘에스티 노동자 고용·근속 승계 보장! 원청 현대글로비스가 책임져라

  □ 일시 : 2026년 4월 21일(화) 오후 1시 30분

  □ 장소 : 광주광역시청 출입구

  □ 주최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 순서 : 사회 권오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발언1. 박병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발언2. 임현성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수석부지회장

      발언3. 이동교 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_ 양예찬 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사무장

4월 말까지 완료한다면서 원청은 노조 면담조차 거부 

1. ㈜엘에스티는 현대글로비스 자동차부품 물류하청 중 광주에서 가장 큰 업체입니다. 노동자 260여 명이 엘에스티 풍암센터와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 내에서 부품 물류·서열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26일 금속노조 조합원  공개모집을 시작해서 복수노조를 돌파하며 현재 노동자 대다수가 금속노조에 가입하여 200명 이상을 조직했습니다. 2026년 3월 15일 엘에스티 조합원들이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를 결성하고 교섭대표 노동조합 지위도 확보했습니다. 


2. 그러나 원청인 현대글로비스가 갑자기 엘에스티 업무를 두 개로 분할해, 4월 말까지 2개 업체로 이관하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금속노조는 교섭대표 노동조합 지위를 확보하고 단체교섭을 요구한 3월 하순에야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엘에스티는 20년 넘게 운영해온 업체입니다. 올해 1월 초에 엘에스티 지입 화물차와 지게차 노동자들이 한국노총 00운송조합으로 가입하였고, 운송단가 등을 일부 인상했습니다. 이후 현대글로비스와 엘에스티가 납품단가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업체 변경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현대글로비스는 엘에스티가 하던 업무를 2개 분할해 다른 업체로 이관할 경우, 엘에스티 소속 노동자의 고용 및 근속승계 등의 노동 현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안은 원청인 현대글로비스의 책임하에 금속노조와 해결해야 할 사안입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현대글로비스와 신생업체 2곳의 대표이사 면담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면담을 수용한 곳은 없습니다.


4. 현대글로비스가 업체 변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4월 말까지 불과 1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는 여전히 금속노조와 면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면담 요구에는 답변조차 없더니, 21일 재면담 요구에는 다음 주초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엘에스티 업무를 인수하는 2개 업체는 광주와 울산 업체가 하나씩입니다. 두 업체 모두 엘에스티 업무를 인수하기 위한 신설법인을 만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두 업체는 구체적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속노조와 면담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엘에스티 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는 참담합니다. 2026년 11년차 근속자의 기본시급이 10,980원에 불과해 209시간 기준 월 급여는 230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다른 수당이나 상여금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명절 귀향비 30만 원이 전부라 잔업과 특근을 해도 연봉은 3천5백만 원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울산의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 노동자 임금의 절반 수준입니다. 울산의 동종업계는 금속노조로 조직되어 상여금이 700%이고 각종 수당이 있습니다. 엘에스티는 휴가마저 차별받아 왔습니다. 하기휴가가 유급 3일에 그치고 개인 연차 2일을 강제로 써야 했습니다. 정년 이후 재고용된 촉탁직은 개인 연차 5일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명절귀향비 30만 원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올 설에야 노조 요구로 명절귀향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기 출근 및 중식시간마저 연장근로를 해야 했지만, 연장근로수당은 받지 못했습니다. 회사 휴업시에도 법정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를 받지 못하고 무급이나 강제연차를 소진했습니다. 노동법 사각지대였습니다.


6. 울산 동종업체의 절반 수준의 임금 차액은 결국 누구에게 귀속된 것입니까? 하청업체가 다 가져가진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원청인 현대글로비스, 기아자동차가 납품단가를 울산보다 훨씬 낮게 책정해 이윤을 착취해 온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7. 현대글로비스는 노조 결성 이후 임금인상과 납품단가 조정이 불가피해지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하청업체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는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노동조건 개선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원청 사용자로서 현대글로비스는 업체변경의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고 엘에스티 소속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고용·근속 승계 보장 등 제반 현안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방안을 즉각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인수 업체 두 곳은 금속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경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8. 현재 업체 변경과정에서 퇴사한 자리와 인원이 부족한 자리에 정규인원을 채용하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용역노동자를 투입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현장의 안전불안감이 크게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정규인원을 채용하도록 하고 고용, 근속 승계 보장을 하루빨리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9.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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