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당해고' 라임주얼리 사장 야반도주...불법 방치 노동부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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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5-24 12:53조회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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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새벽도주!
먹튀 라임주얼리 사장,
불법 방치 노동부를 규탄한다.
서울 한복판 새벽도주! 먹튀사장 라임 함상종, 불법 방치 노동부를 규탄한다!!
5월 24일(토) 아침 07시 30분, 서울 한복판 종로4가에서 불법 해고 주범이 야반도주를 시도했다. 근거도, 절차도 없이 정리해고를 했고,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으나 이행을 안했으며, 그전에도 온갖 불법을 일삼았던 주얼리업체 라임이다.
서울 한복판 종로 일대에는 근로기준법 무법천지가 있다. 종로3가 보석상 뒷골목,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얼리 공장에는 4대보험, 퇴직금, 연차수당이 없다,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인 근로기준법은 종로대로에서 멈춘다. 고용노동부가 이걸 모를까? 다 알고 있다. 알면서 방치해왔다. 노동청에 수없이 진정과 고소가 들어가도 해당 업체에 대해서만 처리할 뿐,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없었다. 주얼리업계 사장들이 법을 우습게 보는 이유는 고용노동부때문이다.
라임의 함상종 사장은 부당해고를 저지르고도 당당했다. 정리해고를 했다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폐업을 들먹이며 남은 노동자들마저 쫓아내고 있다. 그러고도 회사 기물은 아까운지 고요한 토요일 새벽 야반도주를 시도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 해외나가서 몇년 쉬다 오겠다는 태평한 소리를 했다고도 한다. 라임 함상종 사장의 속내는 다르다. 노동조합과 단 하루도 같이 있기 싫은 것이다. 정리해고한 5명중 2명이 조합원이었고 그중 한명은 주얼리업계의 문제점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김정봉이다. 함상종 사장은 김정봉과 마주치는 것이, 노동조합과 대화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던 것이다, 막무가내 해고를 하고, 야반도주를 시도한 함상종 사장의 마음은 노조혐오증으로 가득차있다.
우리는 함상종 사장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 노조혐오로 가득찬 함상종 사장에게 노조가 왜 필요한지 알려줄 것이다. 노동자 일자리를 함부로 빼앗으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알려줄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뒷짐지고 방관만하는 고용노동부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이다. 종로통을 근로기준법 무법지대로 만든 가장 큰 책임은 고용노동부에 있다. 경찰이 없는 곳에 도둑이 들끓듯, 고용노동부가 손놔버린 곳에는 월급도둑, 권리도둑들이 판을 치는 것이다. 우리는 라임의 해고노동자들을 위해, 주얼리업계 무권리상태로 노동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년 5월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