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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LG전자 원청교섭 요구 금속노조 서울지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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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5-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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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뒤에 숨어있는 LG전자
이제 ‘플레이어’로 나서라!

금속노조, LG전자에 원청 책임 요구하며 교섭 나선다
하이케어솔루션, 작년 임‧단협 교섭, 사측 불성실로 해 넘겨
LG전자 및 4개 자회사에 권한만 행사, 책임은 안져
LG전자의 원청 교섭 요구 기자회견


개요



■ 제목: 자회사 뒤에 숨어있는 진짜 사장 LG전자, 금속노조와 교섭하자
LG전자 원청교섭 요구 금속노조 서울지부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5월 26일(월) 11시 30분
■ 장소: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128)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 순서: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교섭요구 발언 : 금속노조 서울지부 김태을 지부장
2) LG전자 규탄발언 : 금속노조 임원
3) LG전자 직접교섭 요구 발언 1 : LG케어솔루션지회 김정원 지회장
4) LG전자 직접교섭 요구 발언 2 : 금속노조 서울지부 설정석 부지부장
5) 기자회견문 낭독
6) 금속노조 교섭요구 공문 전달

■ 문의: 금속노조 서울지부 조직국장 이규철 010-2428-9920




[첨부자료 1] 기자회견 취지
하이케어솔루션은 LG전자에서 ‘구독’으로 판매하는 가전제품의 점검과 유지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실제 점검, 유지업무는 하이케어솔루션의 매니저들이 담당하는데,LG전자는 자사제품의 점검과 유지업무를 담당하는 4600명의 매니저들을 특수고용형태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근로기준법등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2020년 매니저들은 스스로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1년여의 법적 공방 끝에 하이케어솔루션과 교섭을 진행했고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듬해부터 회사는 무작정 버텼습니다. 수수료 340원 인상(월 5만원 가량)을 놓고 1년을 버텼습니다. 2023년 교섭은 2024년 2월에, 2024년 교섭은 끝내 마무리짓지 못한 채 2025년 교섭과 병합해서 진행중입니다.

교섭장에서 회사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끌고 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교섭위원들이 볼때 하이케어솔루션 사측이 뭔가를 결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LG전자는 고객과 렌탈계약을 맺고 LG케어서비스를 진행합니다. 고객이 내는 렌탈료는 LG전자의 매출로 들어가고 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의 일부만 하이케어솔루션으로 내려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케어솔루션이 임단협 교섭에서 독자적으로 결단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식의 교섭이니 매번 교섭이 해를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책임지고 결단해야 할 LG전자가 뒷짐만 지고 있다면 어떻게 노사가 합의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LG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허수아비인 하이케어솔루션 경영진들과 교섭을 해봐야 제대로된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노사의 교섭은 임금과 노동조건을 실제로 결정할 수 있는 자들이 나와야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LG전자와 직접 교섭을 요구합니다.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LG전자가 직접 나와서 금속노조와 교섭해야 합니다. LG전자는 더 이상 허수아비 자회사 뒤에 숨어있지 말고 책임있게 교섭에 나서야 합니다.

이는 하이케어솔루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이텔레서비스, 하이엠솔루텍, 하이프라자 등 LG전자 가전제품의 판매/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들은 모두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이들에게 ‘갑’이며 임단협의 기준입니다. 자회사는 모회사보다 어떤 것도 높아서는 안되며, 자회사와 모회사 간 노동조건의 차별은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굳이 차별을 둘 필요가 없는 각종 복지제도도 의도적으로 차별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LG전자는 원청 및 모든 자회사에 과도한 성과평가방식을 도입해 노동자들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고정급 인상에까지 성과평가를 반영하면서 임금이 동결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실적 달성을 위해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해야 합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에는 LG전자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LG하이엠솔루텍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LG하이프라자지회, 이렇게 LG전자 및 자회사의 노동조합으로 5개 지회가 있습니다. 5개 지회가 한목소리로 요구합니다. LG전자가 책임있게 교섭에 나와야 합니다. 자회사 뒤에 숨어, 복수노조 뒤에 숨어 책임은 안지고 권한만 행사하는 무책임 경영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첨부자료 2] 금속노조는 LG전자에 다음을 요구합니다.

1. 자회사 차별을 중단하고, LG전자가 책임있게 교섭에 나오십시오.
-하이케어솔루션 2024년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마무리
-자회사 교섭에 대한 LG전자의 분명한 입장 공개 및 LG전자 교섭참여
-이유없는 자회사 차별 중단, 임금 및 노동조건 동일화

2. 민주적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경청하십시오.
-민주적 노동조합의 교섭참여 보장
-금속노조와 정기적 노사 간담회 실시

3. 노동자 건강/안전 위협하는 성과강요를 중단하십시오.
-임금인상시 Base-Up 인상 실시
-과도한 성과평가 중단하고 ‘인화경영’에 걸맞는 평가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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