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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HD현대삼호 하청노동자 故 손무현님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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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5-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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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하청노동자 故 손무현님 추모제
 23일 12:30 사내 생산관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2백여명 고인 추모
“안전조치 없는 개구부 덮개는 부비트랙(살인함정)”
원청사용자의 사과와 해결·노동부 대책 촉구, 작업중지권 실현 결의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지회장 황형수)는 5월 23일(금) 12시 30분에 HD현대삼호 생산관 앞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2백여 명이 모여 하청노동자 故 손무현 추모제를 갖고 원창 사용자의 사과와 해결,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현대삼호,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지역의 대공장에서 중대재해와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세 곳 모두 공통점이 있다. 영업실적이 역대급이지만, 생산제일주의가 안전제일주의를 압살했다는 점이다. 특히 현대삼호 하청노동자인 손무현님이 개구부에서 떨어져 죽었다. 길다가 맨홀에 빠져서 죽은 것과 다름없다. 고정되어 있지 않는 개구부 덮개는 부비트랩으로 죽음을 부르는 함정이나 마찬가지다. 안전조치 없는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중지권을 작동해야 한다. 2025년 통일요구인 작업중지권을 쟁취하고 현장에서 위험작업은 거부해 나가자.”고 밝혔다.

황형수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장은“오늘도 대불산단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났다. 조선업 초호황기 이면에 중대재해와 노동자 죽음이 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4년 조선업 중대재해 24건에 노동자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생산이 잘 될수록 죽음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어제, 오늘 광주고용노동청과 목포지청장을 만나 중대재해 대책을 요구했다. 현대삼호에 대한 안전보건진단명령, 수시감독, 특별점검, 철저한 수사와 경영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노동부에 대한 투쟁을 확대하겠다. 노동부도 인정하는 추락사망을 개인 질병에 따른 사고로 유언비어를 퍼트려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회사 관련자는 반드시 엄단해야 한다. 중대재해 경영진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묻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 원청 경영진이 고인 유족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대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밝혔다.

참가자들은 원청사용자인 현대삼호가 책임있게 사과하고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자고 결의했다.

※ 덧붙임> 故 손무현님 추모제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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