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취재요청]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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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17-07-11 10:29조회35,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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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 기자회견
노동조합 협조·희생 각오, 지엠·정부·정치권·지역사회 함께 노력해야
○ 글로벌지엠의 수익구조개편 전략에 따른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물량감소로 한국지엠 1만5천 노동자는 물론 30만 협력업체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존권이 불안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 이에 한국지엠지부는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계각층과 대책위를 구성하여 30만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지엠이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장기적 발전전망’을 제시한다면, 노동조합은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건비 상승 완화, 비용절감 등 회사발전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 지난 6, 7일에 이루어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 68.4%의 찬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지부는 파업에 돌입하지 않았습니다. 높은 파업 찬성률로 조합원들의 의지는 충분히 표명되었다고 판단합니다. 한국지엠지부도 현재의 구조적인 불투명성과 불안정성에 가장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의 미래가 밝아지기만 한다면 노동조합은 파업을 자제하고, 언제든 협력할 의사를 갖고 있습니다.
○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도 한국지엠 일자리지키기를 위해 함께 나서주시기를 촉구드립니다. 글로벌지엠은 산업은행(정부)과 2010년 추가 협약 ‘GM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에 따라 산업은행 보유지분 17.02%로 특별결의 거부권(비토권)이 가능하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2017년 10월 16일이면 글로벌지엠과 산업은행(정부)이 맺은 협약기간이 만료되며 비토권은 상실되고 게다가 산업은행이 지분을 매각한다면 철수까지도 가능해지는 상황입니다.
○ 이러한 엄중한 상황임에도 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는 수십만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의 절벽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글로벌지엠과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발전전망이 담긴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새로운 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지엠 지분 17.02%를 매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인천 지역사회와 정치권도 지역경제와 국민의 일터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 관심과 행동을 부탁드립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제목 : 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 국회기자회견
■ 일시 : 2017년 7월 12일(수)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주최 : 한국지엠 산업은행-정부지분 매각 저지 대책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의원
■ 참가 :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의원
■ 담당자 : 금속노조 정책국장 고종순(010-7599-0390)
2017.07.11.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산업은행-정부지분 매각 저지 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