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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논평]언론 뒤에 숨지말고 현대차그룹이 직접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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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17-06-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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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뒤에 숨지말고 현대차그룹이 직접 답하라!

 

 

금속노조가 지난 620일 노사공동 일자리연대기금 조성 제안을 하자 몇몇 언론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 회사 돈 갖고 왜 노조가 그러냐고 썼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본사의 대응전략을 그대로 받아쓴 것이라 의심된다.

 

노조 제안은, 그동안 미지급된 미사용 연월차 수당과 미지급 시간외 수당 지급 등 법례 준수의지를 현대차그룹 측이 우선 밝히고, 그 지급 액수를 놓고 노사합의를 이뤄보자고 나온다면, 10만 명의 조합원이 그 지급액의 일부 비율(가령 10%)을 내어놓는 실천을 벌이겠노라고 선제적으로 우선 밝힌 것이다. 아울러, 그룹사 조합원 일시성과금의 일부 기여(가령 정액 10만 원)는 올해 임단협 타결과 동시에 당장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이랬더니 일부 언론은 소송을 언급한다. 현재 현대차그룹 계열사 통상임금 소송은 노측 승소가 3, 사측 승소가 3, 노측 일부 승소가 1, 미판결이 6곳이다. 심지어 8년 째 판결조차 못나오며 질질 끌고 있는 곳도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사합의를 통해 소모적 법적 공방을 중단해 보자고 전격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일부 소송 사례만 부각시키며 노사합의 하지 말고 회사 돈임을 밝히기 위한 소송을 계속 이어가 따져보라고 부추기고 있다. 오히려 언론의 훈수로 인해 사측은 체불임금을 줄 생각이 없는 것이냐며 현장조합원의 분노만 커지고 있다.

 

일부 언론의 비틀기 보도에 노조는 유감을 표한다. 그리고 노조는, 이것이 현대차그룹 측이 언론을 앞세워 그 뒤에 숨어 전개하는 대응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노조는, 더 이상 일부 언론 뒤에 숨지 말고 새로운 노사관계를 시작해볼 것인지 말 것인지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을 현대차그룹에 요구한다.

201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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