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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성명]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구속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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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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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대유위니아회장 구속은 사필귀정

체불임금 변제 약속 이행하고 고용유지 대책 제시하라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3백억원 대의 체불임금에 따른 근로기준법 위반 협의로 2월 19일 구속됐습니다. 박영우 회장의 구속은 사필귀정입니다. 박영우 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팔아 체불임금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을 팔아 1천 2백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고도 체불임금 변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위증죄로 고발했습니다. 체불임금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사회적 비판과 당국의 압박을 순간적으로 모면하려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체불임금의 실질적 경영책임자이자 책임회피로 일관한 박영우 회장을 구속한 것은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박영우 회장은 무리한 사업 확장, 부동산 투기, 잘못된 해외투자 등 방만한 경영으로 대유위니아 그룹을 위기로 몰았습니다. 회장으로서 계열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개입해 왔습니다. 그 결과 대유위니아 그룹 7개 계열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가전업체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와 사무, 연구직으로 이루어진 위니아전자, 생산을 담당하는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영우 회장의 구속 사유가 2023년 1월에서 9월까지 체불임금 347억 원이지만, 이 가전업체 3사의 체불임금만도 2023년 11월 기준 708억 원입니다. 

 

법정관리 중인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관리인 조사보고서에서 청산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여, 만약 청산하게 된다면 수 백억원의 체불임금이 추가될 것입니다. 매각절차에 돌입해 있는 위니아딤채도 임금체불에 더해 고용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에 납품하는 광주지역 133개 협력업체의 피해액도 수백억 원입니다. 협력업체와 소속 노동자들도 남품대급 미납과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영우 회장은 2021년 65억 원, 2022년 75억 원의 연봉을 챙기며 제 호주머니를 채웠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임금 체불액이 1조 7천억이 넘습니다. 대유위니아 체불임금 액이 가장 컸습니다. 상습적으로 임금 수백억 원을 체불하고 기업을 청산위기에 내몬 박영우 회장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체불임금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출발입니다. 

박영우 회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약속했던 체불임금 변제를 이행해야 합니다. 법정관리 중인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정상가동 및 노동자 고용유지를 위하여 사재출현 등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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