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김문수 노조파괴부의 등장, 금속노조는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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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8-29 18:27조회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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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조파괴부의 등장, 금속노조는 거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19만 금속노조는 ‘노조혐오자’ 김문수를 거부한다.
김문수는 사과하지 않았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를 “자살특공대”라고 하고, 사법부의 삼성 노조파괴 유죄 판결을 부정하며 최종범, 염호석 열사의 명예를 훼손했다. “불법파업엔 손배가 특효약”이라며 고공농성 투쟁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비롯한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를 모욕했다. 김문수는 청문회를 거쳐 더 악랄한 노조혐오자가 됐다.
이런 장관이 현장에 미칠 영향은 막대하다. 김문수는 갈등을 조장하고, 분규를 부추길 것이다.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노동자가 행사하면 공권력을 투입해 유혈사태를 부를 것이다. 걸핏하면 손배가압류를 때리고, 노동자의 가정을 파탄 내려 안달일 것이다. 교섭권 등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하청, 간접고용,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권리를 모조리 박탈할 것이다.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깡그리 무시하고 노조파괴를 일삼을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사태’의 책임은 김문수를 장관으로 앉힌 윤석열에게 있다.
윤석열은 고용노동부를 노조파괴부로 탈바꿈했다. 눈앞에 닥친 노동자의 권리 침해에 금속노조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19만 조합원의 권리와 노조로 조직되지 못한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 종국적으로는 김문수를 윤석열과 함께 끌어내릴 것이다. 정권 붕괴 신호탄, 이제 터졌다.
2024년 8월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