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현대차 간접고용 비정규직 집단해고 저지와 올바른 성과배분 기준 쟁취를 위한 현대기아차 간접고용 비정규직 12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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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8-29 15:30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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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요청서_0902_현대기아차_간접고용_12개지회_집단해고_저지_및_공정_성과분배_촉구_기자회견.hwp (551.0K) 147회 다운로드 DATE : 2024-08-30 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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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0조, 사상 최대 실적 예상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비정규직 토사구팽
입으로만 떠든 ESG경영과 원하청 상생
사내하청 상생협력금 기습 삭감으로 비정규직 허리띠 조이고
사내하청 노동자 집단해고로 비정규직 목줄 끊는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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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현대자동차 간접고용 비정규직 집단해고 저지와 올바른 성과배분 기준 쟁취를 위한 현대기아차 간접고용 비정규직 12개 지회 공동투쟁선포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9월 2일(월) 14시 ■ 장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 (현대자동차 정문 삼거리)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울산·전주·아산·남양), 현대그린푸드지회(울산·전주·경기), 현대자동차 보안지회(울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화성·소하·광주) ■ 기자회견 순서 발언1.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김형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비상대책위원장 발언3. 배윤자 현대그린푸드 울산지회 지회장 발언4.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임원 기자회견문 낭독 (현대차 보안지회, 자동차판매연대지회) ※ 기자회견 발언 및 순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김광수 현대자동차 전주비정규직지회 지회장 (010-3064-5288) |
○ 현대차·기아의 합산 24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29조 1033억로 발표되었습니다. 작년 26조 7천억도 역대 최고 실적이었는데 올해 현대차·기아는 다시 한번 실적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추이 <자료 : 에프앤가이드> | |||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실적 전망치) |
현대차 | 9조 8249억 | 15조 1269억 | 15조 6832억 |
기아 | 7조 2331억 | 11조 6079억 | 13조 4201억 |
현대차·기아차 합산 | 17조 580억 | 26조 7348억 | 29조 1033억 |
○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고의 성과 잔치 중에 피내음 짙은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규직 성과금과 연동하여 공장 사내하도급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이하 사내 비정규직)들에게 20년 넘게 지급하던 상생협력금을 1차 생산하도급업체(23년도 기준 4개, 24년도 기준 3개) 외에는 모두 지급을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 연소득의 20%에 달하는 중요한 생계소득인 이 상생협력금의 전면 삭감은 이들 가정의 생계유지 문제와 연관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 지급 중지가 발표된 후, 비정규직 노조의 반발이 거세어지자 최근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지부와 협의하여 지급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으나 협의는 말뿐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조는 물론 협의에 나선 정규직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도 동의할 수 없는 수준의 상생협력금 지급안을 제시했으며 노조의 동의 없이 9월 5일에 상생협력금을 강제 집행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여전히 90여개의 사내하도급 업체는 성과배분에서 전면 배제되어 있으며 지급대상에 들어가 있는 30여개의 사내하도급 업체도 작년보다 하락된 지급기준을 적용받게 됩니다.
○ 현대자동차 공장 내 원하청 모든 노동조합이 수년째 상생협력금 지급에서 소외된 사내하도급 노동자에게도 상생협력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그리고 비정규직들 간의 성과배분 차이를 더욱 구조화하고 심화시키는 현대자동차 원청의 이번 조치는 현대자동차가 공을 들여 홍보하고 있는 ESG경영의 실천과 원하청 상생협약식 체결이 모두 거짓과 기만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참고표 : 23년-24년 현대자동차 사내하도급 부문 상생협력금 지급기준>
■ 지급대상
구 분 | 업체수 | 인 원 | 23년 지급 기준 | 24년 지급 기준 (회사안) | |
생산 사내하도급 | 4 | 213 | 정규직 성과금 대비 80% 지급 | 좌동 | |
생산 外 사내하도급 | 식당 | 1 | 1,537 | 정규직 성과금 대비 57% 지급 | 정규직 성과금 대비 52% 지급 |
미화, 보안 등 | 9 | 1,357 | |||
내수 PRS | 15 | 545 | |||
남양 파이롯트 | 1 | 39 | |||
사내 내구시험 | 1 | 44 | |||
기타 | 2 | 47 | |||
파견 | 4 | 318 | 정규직 성과금 대비 60% | 정보없음 | |
계 | 37 | 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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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미대상
구 분 | 업체수 | 인 원 | 기 준 | 비 고 | |
생산 外 사내하도급 | 식당 | 2 | 92 | 미지급 | 같은 공장 식당 공정임에도 지급 대상인 기존 식당 업체와 달리 상생협력금이 미지급됨 |
2차 물류 | 67 | 1,491 | 16년도부터 미지급되고 있음 | ||
도장청소 | 2 | 141 | 사내하도급이나 업체 형태를 외주업체로 변경한 뒤 미지급 | ||
외주보전 | 3 | 290 | |||
미화, 보안 등 | 7 | 388 | 별도 계약 | ||
상용디자인 | 1 | 30 | |||
기타 | 12 | 87 | |||
계 | 94 | 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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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수와 인원은 2023년도 기준
■ 현대자동차 성과배분 차등 구조 -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성과배분 차등을 넘어 사내하도급 비정규직간에도 소속 업체에 따라 성과배분이 차등지급되고 있으며 성과배분에서 전면 배제된 업체도 다수 있는 다계층 피라미드 구조. - 임금에서 상생협력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소속 계층간의 임금 차이가 상당히 큼. - 아래의 차등지급 퍼센테이지는 정규직에게만 지급되는 우리사주 및 임금체계 차이는 고려하지 않은 회사 지급기준표에 따른 비교로 실제 지급되는 성과금액 자체를 비교하면 생산 1차업체는 정규직 대비 53% 수준이고 2차 생산업체 등은 정규직 대비 35% 수준임. - 2024년 성과금 예) 정규직 약 4300만원 / 1차생산하청 약 2300만원 / 2차생산비생산하청 약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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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원청 현대자동차가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성과금을 한순간에 없앴다가 또 줄였다가 하는 와중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차 사내하도급 업체인 이수기업과의 도급계약을 9월 30일부로 종료하고 소속 노동자 39명 전원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 허리띠를 조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목줄까지 끊어버리는 현대자동차의 비정함에 공장 모든 노동자가 아연실색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집단해고가 예고된 울산공장 이수기업의 수출선적 공정은 이미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공정으로 확정 판결을 받은 곳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고용승계 없는 업체 폐업을 통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뒤, 인소싱(정규직 공정으로 반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사죄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책임 있는 조치를 하는 대신 이들 모두를 집단 해고하는 악업에 악업을 더하는 현대자동차의 행태가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 사냥이 끝난 후 삶아지는 사냥개를 말하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지금의 상황과 가장 비슷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곳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가득하나 그 곳간을 채우는데 이바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말 그대로 솥에 삶아 죽을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 위기는 다른 업체로 확대될 것이 분명한 상황입니다.
○ 현대자동차가 연이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근간에는 공장에서 차별과 소외를 당하면서도 본인의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한 생산·판매 하도급 노동자와 식당, 미화, 보안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