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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현대자동차 하청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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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9-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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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선언했던 정의선 회장!
반면 울산공장은 사내하청 이수기업 노동자 전원 정리해고 통보!
현대차는 사내하청 노동자 정리해고 철회하고 총고용 보장하라!


개요



■ 제목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9월 23일(월) 13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 순서 :  발언1 –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발언2 – 전국금속노동조합 허원 부위원장
          발언3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안미숙 조합원
          회견문 낭독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금속노조 조직부장 김선필(010-9412-8645)


○ 현대자동차는 한국 제조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장입니다. 사측은 1999년부터 사내하청 제도를 도입하여 오랜 기간 ‘불법파견’이라는 범죄를 수단으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을 착취하고 차별해왔습니다.

○  2003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라 겪는 차별과 설움을 걷어내고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건설했고 원·하청 노동자들은 함께 투쟁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원청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를 책임지도록 했고 현재까지 현대자동차 원청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 처우를 매년 책임져왔습니다.

○ 현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사내하청 폐업과 고용 승계 및 타 업체로의 전적을 통해 현대자동차 수출선적부에서 수십 년간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의 사내하청 업체인 이수기업을 9월 30일부로 계약 해지하기로 했고 이수기업에서 근무 중인 하청노동자 전원을 고용 승계 없이 정리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소식을 전해 들은 8월 22일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에서 ‘권리 저하 없는 온전한 고용승계와 총고용 보장’을 원청사용자 현대자동차가 책임지라 요구하며 불철주야 투쟁하고 있습니다.

○ 이수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현대자동차 원·하청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으로 거세지자 현대차 사측은 사내 유인물을 발행해 ‘업체장 일신상의 이유로 업체폐업하는 것일 뿐 자신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며 이수기업 노동자들의 고용을 책임지려 들기는커녕 이수기업 노동자들의 고용문제를 ‘과거 불법파견 이슈에 따라 특별채용 기회를 줬음에도 응하지 않았던 당사자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정리해고를 정당화하려 들었습니다.

○ 또한, 최근 현대차 사측은 9월 19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항의 선전전을 진행하는 이수기업 노동자들의 현수막을 빼앗았고 폭행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폭력의 현장에는 이수기업의 여성 노동자도 있었으나 현대차 사측의 하청노동자들을 향한 폭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 오늘도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현대차 사측의 폭력과 탄압에 맞서 이수기업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정리해고가 철회되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사내하청이 폐업하더라도 예년처럼 권리 저하 없는 온전한 고용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사 및 언론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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