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능원금속공업 중대재해, 경영책임자 사과 및 안전대책 즉시 이행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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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9-19 20:29조회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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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요청] 능원금속공업지회 중대재해.hwp (537.5K) 85회 다운로드 DATE : 2024-09-19 2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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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관리시스템 부재, 능원금속공업 지게차 사망사고
경영책임자 사과 및 안전대책 즉시 이행 촉구 금속노조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경영책임자 사과 및 안전대책 즉시 이행 촉구 금속노조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9월 20일(금) 오전 10시
■ 장소 : 능원금속공업 앞(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그루고개로 366)
■ 순서 : 발언1 -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 김태을 금속노조 서울지부장
발언3 - 서호진 금속노조 서울지부 경기북부지역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금속노조 박재영 노동안전보건실장 010-2277-0886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024년 9월 13일(금) 경기도 양주에 있는 능원금속공업에서 노동자 한 명이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은 명절 연휴의 흥겨움에 묻혀 고작 몇 글자 안 되는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사이렌에서조차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 능원금속공업은 생산한 동관을 실어 나르기 위해 하루에 수도 없이 지게차가 오가지만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보행자 통로가 없습니다. 사측은 적재물을 놓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행자 안전 통로를 없애버렸습니다. 또한 지게차 운전자는 높은 적재물로 앞을 볼 수 없어 카메라를 통해 앞을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로는 사각지대가 많아 전방을 모두 볼 수 없습니다.
○ 상황이 이러한데 설상가상으로 신호수조차 없어 노동자들은 언제든지 지게차에 깔릴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능원금속공업은 1년에 130여 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산재다발 사업장입니다. 하지만 사측과 고용노동부는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습니다.
○ 이번 사고 역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충분히 예견된 사고임에도 사측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결국 가족들과 함께 보내려던 명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를 능원금속공업이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발생한 이윤 획득을 위한 명백한 살인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기자회견 후에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을 찾아가 책임을 묻고 노동자들의 요구안을 전달합니다.
○ 미필적 고의에 의한 한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에 언론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