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노조 간부 2명 부당해고 중노위도 인정...지오메디칼 해고자 즉각 복직 요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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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4-16 14:48조회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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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변우석 광고모델 OLENS 제조사의 노조탄압”
노조간부 2명 부당해고 중앙노동위원회도 인정했다
(주)스타비젼은 해고자 즉각 복직시켜라!
개요
■ 제목: “노조간부 2명 부당해고 중앙노동위원회도 인정했다”
(주)지오메디칼 해고자 즉각 복직 요구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4월 17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소: 모회사 (주)스타비젼 본사 앞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564)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문의: 류인근 정책국장 (010-4221-2560)
■ 발언: 전국금속노동조합 엄상진 사무처장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정준현 지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오메디칼지회 장영식 지회장 (해고자)
□ 참고 : 금속노동자 https://www.ilabor.org/news/articleView.html?idxno=11723
◯ 지난 3월 7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주)지오메디칼(대표 박영준)이 노조 간부 2명을 부당해고했음을 인정했다. 중노위는 심문회의가 열린 3월 7일 당일, 부당해고를 인정한다는 판정 사실을 당사자들에게 문자로 알렸다. 그리고 최근 4월 7일 중노위의 판정서까지 당사자에게 도달했다. 그러나 (주)지오메디칼과 모회사 (주)스타비젼(대표 박상진)은 이러한 부당해고 결정을 인정하지 않으며, 생계를 빼앗긴 해고 노동자들을 8개월이 넘는 더 깊은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 (주)지오메디칼의 부당해고 사건은 한 마디로 ‘노동조합에 가입하자 핵심 간부인 지회장과 교육선전부장을 표적으로 징계해고한 사건’이다.
◯ 2024년 4월 19일 (주)지오메디칼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였음을 알리자, 회사는 4월 29일 ‘내부감사규정’을 신설해 핵심 간부를 표적으로 전례 없는 내부감사를 진행했다. 결국 노조 가입을 위한 활동 등을 꼬투리 잡아 같은 해 7월 26일에 두 명을 징계해고 했다.
◯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2024년 11월 1일 이러한 징계해고를 부당해고로 판정하였고,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2025년 3월 7일 이를 부당해고로 판정하였다.
◯ 이처럼 재심까지 두 차례나 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라 판정했음에도 회사는 여전히 복직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은 노동자가 부당해고 등을 당했을 때 오랜 기간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는 신속한 행정 구제 절차이다. 그런데 회사가 재심까지 신청해 중앙노동위원회 판정까지 두 명은 8개월 넘게 해고자로서 회사 밖에서 지내야 했다. 어린 자식과 가족의 삶을 함께 걱정해야 했다.
◯ 회사는 수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담하면서도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회사가 이렇게 부당해고를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다. 노조 가입과 활동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해 노조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에 지오메디칼의 해고자들은 3월 12일 오렌즈(OLENS) 광주수완점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전, 익산, 전주,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의 오렌즈 매장을 순회하며 제조사의 부당해고 실상을 알리고 있다.
◯ 참고로 (주)지오메디칼은 광주 북구 첨단 2지구에 자리 잡고 있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이다. 2002년 설립하여 20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된 렌즈는 90%이상 모회사 (주)스타비젼에 납품하여 오렌즈(OLENS)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율은 28%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회사이다. 2024년 또한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직원 복지나 임금은 바닥 수준으로 최저임금보다 400원 높은 10,500원의 시급이고 별도의 정기상여금조차 없다. 회사의 막대한 이익에도 직원 처우는 열악하다.
◯ 한편, 이날 광주에서 상경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은 기자회견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가 있는 서울스퀘어 앞으로 이동하여 13:30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규탄 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한국 딜러사 중 하나인 신성자동차(주)(광주광역시 소재)는 작년 4월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자 12명 넘게 해고시켰다.
◯ 독일에 본사가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공급망실사법(LkSG)에 의해 공급망의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조치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의 한국 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는 지난 1년간 신성자동차의 노조탄압, 대표이사 성추행 등 인권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다. 이에 올해 1월 17일 노동조합이 직접 독일 본사 및 한국법인에 이러한 사실을 제보했지만 여전히 3개월이 지나도록 이를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앞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