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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쥬얼리에스엘 대표의 폭력적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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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0-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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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산품목 변경하면서 인원감축 강행,
“퇴직금 줄 수 있을 때 나가라”며 사직서 강요
쥬얼리에스엘 노동자들, 일방적 구조조정에 내몰려...
경영상 어려움 핑계로 법적 요건 맞추려고 꼼수만 부리는 사장!
최저임금 수준의 근무환경에도 묵묵히 일한 직원들 생계는 나몰라라



개요



■ 제목: 쥬얼리에스엘 대표의 폭력적,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10월 16일(수) 오전 10시
■ 장소: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앞(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전파로44번길 73)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중부지부
             공동
■ 순서: 발언1 – 라일하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의장
        발언2 – 이재현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장
        발언3 – 김세종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주얼리분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 쥬얼리에스엘 사업장 수석대의원
■ 문의: 이진훈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사무장 010-3865-3423


  쥬얼리에스엘은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귀금속제조업체입니다.
  추석연휴를 며칠 앞둔 9월 9일, 회사 대표는 개별적으로 노동자들을 불러 회사 경영이 어렵다며 ‘퇴직금을 줄 수 있을 때 다른 직장을 알아보라’는 협박과 함께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노동조합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회사 대표는 다시 9월 11일 뜬금없는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과문 역시 경영이 어려우니 사람을 잘라야 한다는 또다른 협박에 불과했습니다. 회사 대표의 협박성 해고 통보에 노동자들은 배신감과 함께 생존권 위협에 대한 걱정으로 추석연휴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회사 대표는 팀장, 근로자위원을 모아놓고 경영상 어려움을 이야기했다며 9월 27일까지 총 7차례 회의록을 남겼습니다. 7차 회의록에는 회사 대표가 또다시 자발적 퇴사를 요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노동조합이 확인해보니 7차례 회의중 일부는 단순한 면담을 회의로 둔갑시킨 것이었습니다. 근로자대표와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는 법규를 지키기 위해 이런 꼼수를 쓴 것입니다.

  회사는 9월 27일 이후 본격적으로 사원들에게 권고사직 동의서를 내밀며 사인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권고사직이라 적혀있지만 사실상 해고통보입니다. 법이 경영자에게 부여한 최소한의 책임인 퇴직금, 실업급여를 마치 은혜라도 베푸는 양, 이거라도 받으려면 지금 나가라는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무책임과 뻔뻔함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쥬얼리에스엘 노동자들은 주얼리업계는 원래 이렇다고, 씁쓸히 되뇌이며, 법이 정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경영자의 무책임이 뻔히 눈에 보여도, 군말없이 회사를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영 위기는 어느 회사에든 닥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렵다고 사람 자르는 거 말고 아무 대책 없는 사장의 무책임함을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면서 일해온 청년노동자들에게 경영위기를 핑계로 퇴사를 강요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경영에 책임이 있는 회사 대표와 관리자들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로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살아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회사의 무책임한 구조조정에 제동을 걸고 노동자가 해고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의 본령은 노동자가 대책없이 해고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2024년 10월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사무장 이진훈 010-3865-3423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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