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하청노조 간부‘기획탄압, 표적해고’ 전남지노위 이어 중앙노동위도 인정

기자회견 개요
“원직 복직, 노조탄압 중단, 노조할 권리 보장하라”

■ 명칭 : HD현대삼호 하청노조 간부‘기획탄압, 표적해고’중앙노동위도 인정, 원직복직/노조탄압 중단/노조할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2월 24일(월) 13시 30분
■ 장소 : HD현대삼호 정문 앞
■ 주최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남조선하청지회 / 현대삼호중공업지회
■ 순서 : 사회_ 정은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사무국장
   발언 1.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발언 2.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 3. 황형수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장
   발언 4. 최민수 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장
   기자회견문. 배준식 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 문의 : 윤용진 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 사무장 010-5166-3710


1. HD현대삼호 주식회사(옛, 현대삼호중공업)의 사내하청노조 간부에 대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사용자의 재심신청 전부를 기각하는 판정을 해서 전남지방노동원회(지노위)의 초심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월 24일(월) 오후 1시 30분에 HD현대삼호 정문 앞에서 사내하청노조 간부 노조탄압, 표적 해고 규탄과 원직복직 및 노조할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중노위는 2월 19일(수) 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의 최민수 지회장과 배준식 부지회장에 대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재심(중앙2024부해1950/부노188 에이치에수이레 주식회사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신청)에서 신청인 사용자(에치이에스이레 주식회사)의 재심 신청 전부를 기각하는 판정을 하였습니다.

3. 에에치에스이레 주식회사(이하 HS이레)는 중노위 재심에서 소속 직원들 수십 명의‘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노위 판정과 하청노조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노위가 조선업을 잘 모르는 편파적 판정을 하였고, 하청노조는 간부만의 채용을 강요하며 업체를 폐업위기로 내몰고 있어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4. 그러나 HS이레가 중노위에 제출한 직원들의‘사실확인서’와 자발적이라던 규탄시위는 회사의 ‘HS이레 사실확인서 & 시위 가이드’에 따라 진행된 명백한 지배개입이었습니다. 부당해고자인 지회장과 부지회장의 면접태도가 불량하여 채용을 거절한 것이지 부당노동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이미 지노위 심문회의에서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고, 중노위에서는 면접 전부터 해고를 기획한 증거가 나왔습니다. HS이레가 2024년 5월 29일 면접평가일과 탈락을 통보한 게 5월 31일입니다. 그런데 HS이레 사용자는 면접평가를 실시하기도 이전인 5월 28일 새로 생길 업체(HS이레) 조직도를 구성해 두었습니다. 해당 조직도에는 애초부터 두 사람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가 시행한 면접 평가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배제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HD현대삼호와 작년 5월 사내하청 신안산업 폐업한 후 신설된 HS이레, 삼호오션은 전남조선하청지회 간부를  무더기로 형사고소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불기소 처분되거나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되었습니다. 원하청 사용자의 무더기 형사고소는 하청노조를 겁박하기 위해 자행된 고소권 남용임이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6.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전남조선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중노위의 초심 유지(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인정)에 따라 최민수 지회장과 배준식 부지회장을 즉시 원직 복직시킬 것과 노조탄압 중단을 중단하고, 하청노조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합니다.

7.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

8. 첨부 – 1.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결과 알림 공문
          2. HS이레 <사실확인서 & 시위가이드> 사본
          3. HS이레가 2024년 5월 28일 작성한 직원 조직도
          4. 하청노조 간부 기획탄압, 표적해고 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