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故 김승모 노동자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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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7-31 19:07조회1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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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7-31 1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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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만도지부
보도자료
7월 31일 배포 | 만도지부 사무국장 최중호 010-3365-8713 언론팀 조혜연 010-3260-1942 <총 7쪽>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故 김승모 노동자 추모문화제
개요
■ 제목: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노동자 추모문화제
■ 일시: 2026년 7월 31일(금) 오후 5시
■ 장소: 안중장례문화센터 (평택시 안중읍 서동대로 1931-11)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 순서:
사회) 박세연 |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여는 발언 : 김진희 |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
상황보고 : 이시열 | 금속노조 만도지부 평택지회 지회장
유족인사 : 고 김승모님의 아버지
추도사1 : 이제훈 | 故이선호님 아버님 이제훈
추도사2 : 송성영 |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송성영 공동대표
추모공연 : 지민주 문화활동가
추도사3 : 김영훈 | 공공운수노조 한전KPS지회 지회장
추도사4 : 손진우 | 한국노동안전보건 연구소 소장
결의발언 : 정상만 | 금속노조 부위원장
결의발언 : 이현우 | 금속노조 만도지부 지부장
1. HL만도는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노동조합과 유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휴가 기간을 핑계 삼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라인을 가동시키려고 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이에 휴가기간이 시작되기 전 유가족들과 함께 고 김승모 님을 추모하고 투쟁 결의를 모으기 위한 추모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발언문 첨부 및 사진 별첨
[발언문]
* 김승모 노동자 추모 문화제 주요 발언.
사회자 : 박세연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김승모 님에 대한 기억
청년노동자 김승모님은 과묵하고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집과 회사만을 오가며 시간이 나면 친구들을 만나고 낚시를 다니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군대 제대후 6일만에 아버님의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아버님의 공장이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자 지금의 하청업체로 옮겨서 일을 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님은 고인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짠하다고 하십니다. 좀더 놀게 할걸, 너무 일만 시키다가 가게 했다고 후회하십니다.
하지만 후회해야 할 사람이 정작 누구입니까.
누가 이 청년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습니까.
이윤에 눈이 멀어서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사측이 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고 김승모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는 발언 : 김진희 본부장 발언
빈소를 찾아서 아버님을 뵈었다. 오늘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바꿀까. 무너진 현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나는 수많은 산재 사망 노동자들을 생각한다.
제 아들도 스물 여섯살이다. 청년 노동자이다. 김승모님의 얼굴을 보니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
만도가 열흘동안 보여준 행태가 적나라하다. 지역에서 노동조합이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지역 시민사회가 싸움을 만들어 가겠다. 제대로된 진상을 밝혀서 승모군을 떠나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족에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고 김승모님의 유가족 발언
아버지
-사고 이후 계속 상주하면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과 저희 가족 위로를 위해 오신 분들 그리고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조문을 오신 모든 분들, 언론에서 알고 개인적으로 위로의 메세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첫날 아들 죽음을 확인했을때도 실감이 안났다 아들이자고 있는 줄 알았다.
부검 이후 2일 지나고 만도 현장을 봤다. 현장을 보는 순간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기계 안에서 그 좁은 그 속에서 아들이 피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죽었구나. 현장을 보고 나오면서 제 감정이 폭발했다.
그 뒤로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하늘이 노랗다. 옛날 생각만 난다.
제가 제 아들 군대 제대하고 줄곧 일만 시키지 않았나. 그냥 하고 싶은대로 그냥 내버려둘 것.
기술을 배우라고 했는데, 어찌 하다가 좋다는 만도에서 일을 하게되서 저도 기뻤다.
당연히 안전할거라고 생각했다.
비정규직이지만 임금에 개의치 않고 가족들이 알뜰하게 살면 될거라고. 나름대로 행복했다.
이런 상황이 생기니까..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고. 현장을 보니 말도 안되는
누군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기업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 생각이 든다.
제 아들 꿈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거다.
제 아들 또래 아들 딸들이 많을텐데, 청년들이 이렇게 죽으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냐.
청년들을 지켜야 한다. 20대 30대 그 청년들을 어른들이 지켜야 한다.
어른들은 그런데 돈만 벌고 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어른들이 힘을 합쳐서 재발방지를 위해 개선해야한다.
여기서 다른 이상한 이야기가 들리면, 내 아들 살려내라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저는 몰랐습니다.
제가 마음이 마이크 잡고 여러분 앞에 서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이겨내려면 제가 떠들고 힘내야 여러분들과 싸워야 아들이, 제가 아들을 천국에서 만날 거 같다.
부탁드린다. 같이 싸워달라.
-어머니.
김승모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승모가 생일이 얼마 전에 지났다.
7월에 철모르는 엄마 아빠한테 온 기쁨보다 7월에 떠난 승모가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더 크다.
우리 승모 영정사진을 제대로 못보겠다.
우리 승모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읽겠다.
<편지>
고 김성모 님의 어머니 발언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랑하는 내 아들 승모야,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은 이루 표현할 수 없구나.
너무나 가엽고 서럽고 불쌍하여 목놓아 울고 싶지만 죄인인 것 같아.
엄마 아빠는 애써 나오는 울음을 삼키고 삼키며 영정사진 속의 널 보며 왜 이런 일이 너에게 우리 가족에게 일어났는지 원통하고 서럽기만 하구나.
이번 사고로 우리 가족은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슬픔을 애써 삼키며 고통 가운데 있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두렵기도 하구나.
회사의 어처구니 없는 부주의 때문에, 천재지변이 아닌 조금만 관심 가지고 안전에 준하는 그런 환경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사고인데 너무나 어이없고 안타가운 이 상황 앞에 말할수 없는 원망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구나.
이번 사고로 얼마나 인간이란 존재가 어리석고 악한지를 알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불법을 묵인하고 한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저들이(만도) 법앞에 서 이에 응하는 처벌을 받기를 원하고,
또한 다시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없기를 바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환경이 반드시 개선되어 이런 억울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사고현장을 엄마는 차마 못들어가고 아빠와 동생은 봤는데 사고현장을 본 아빠는 말할수 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울고 말았다.
만도라는 큰 회사가 어찌 그렇게 저런 환경 속에서 작업을 하라는 건지 저런 환경이었으면 보내지 않았다며 소리를 지르더구나.
내 아들만이 아닌 어떤 누구도 저런 환경에서는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고.
"갔다올께 엄마" 하고 일찍 출근하러 가는 너의 목소리가 생생하고 "갔다와 엄마가 닭볶음탕 해놓을께" 하며 그날따라 일찍 고기를 재워 놓은 음식은 버리고 말았다.
퇴근하고 피곤해 밥 먹고 자기방에 들어가는데 사고 전날은 네가 무슨 간단한 음식을 해준다며 간단한 요리를 해줘서 둘이 맛있게 먹었는데 말이야 승모야. 이게 세상 떠나기전 엄마한테 미안해서 해준 음식인지....
사고 소식을 네가 그토록 좋아했던 친구들에게 전했을때 승모는 일만 하다 갔다고 우는데 엄마 마음이 무너지더구나.
보도자료
7월 31일 배포 | 만도지부 사무국장 최중호 010-3365-8713 언론팀 조혜연 010-3260-1942 <총 7쪽>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故 김승모 노동자 추모문화제
개요
■ 제목: HL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노동자 추모문화제
■ 일시: 2026년 7월 31일(금) 오후 5시
■ 장소: 안중장례문화센터 (평택시 안중읍 서동대로 1931-11)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 순서:
사회) 박세연 |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여는 발언 : 김진희 |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
상황보고 : 이시열 | 금속노조 만도지부 평택지회 지회장
유족인사 : 고 김승모님의 아버지
추도사1 : 이제훈 | 故이선호님 아버님 이제훈
추도사2 : 송성영 |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송성영 공동대표
추모공연 : 지민주 문화활동가
추도사3 : 김영훈 | 공공운수노조 한전KPS지회 지회장
추도사4 : 손진우 | 한국노동안전보건 연구소 소장
결의발언 : 정상만 | 금속노조 부위원장
결의발언 : 이현우 | 금속노조 만도지부 지부장
1. HL만도는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노동조합과 유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휴가 기간을 핑계 삼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라인을 가동시키려고 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이에 휴가기간이 시작되기 전 유가족들과 함께 고 김승모 님을 추모하고 투쟁 결의를 모으기 위한 추모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발언문 첨부 및 사진 별첨
[발언문]
* 김승모 노동자 추모 문화제 주요 발언.
사회자 : 박세연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김승모 님에 대한 기억
청년노동자 김승모님은 과묵하고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집과 회사만을 오가며 시간이 나면 친구들을 만나고 낚시를 다니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군대 제대후 6일만에 아버님의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아버님의 공장이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자 지금의 하청업체로 옮겨서 일을 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님은 고인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짠하다고 하십니다. 좀더 놀게 할걸, 너무 일만 시키다가 가게 했다고 후회하십니다.
하지만 후회해야 할 사람이 정작 누구입니까.
누가 이 청년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습니까.
이윤에 눈이 멀어서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사측이 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고 김승모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는 발언 : 김진희 본부장 발언
빈소를 찾아서 아버님을 뵈었다. 오늘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바꿀까. 무너진 현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나는 수많은 산재 사망 노동자들을 생각한다.
제 아들도 스물 여섯살이다. 청년 노동자이다. 김승모님의 얼굴을 보니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
만도가 열흘동안 보여준 행태가 적나라하다. 지역에서 노동조합이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지역 시민사회가 싸움을 만들어 가겠다. 제대로된 진상을 밝혀서 승모군을 떠나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족에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고 김승모님의 유가족 발언
아버지
-사고 이후 계속 상주하면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과 저희 가족 위로를 위해 오신 분들 그리고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조문을 오신 모든 분들, 언론에서 알고 개인적으로 위로의 메세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첫날 아들 죽음을 확인했을때도 실감이 안났다 아들이자고 있는 줄 알았다.
부검 이후 2일 지나고 만도 현장을 봤다. 현장을 보는 순간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기계 안에서 그 좁은 그 속에서 아들이 피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죽었구나. 현장을 보고 나오면서 제 감정이 폭발했다.
그 뒤로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하늘이 노랗다. 옛날 생각만 난다.
제가 제 아들 군대 제대하고 줄곧 일만 시키지 않았나. 그냥 하고 싶은대로 그냥 내버려둘 것.
기술을 배우라고 했는데, 어찌 하다가 좋다는 만도에서 일을 하게되서 저도 기뻤다.
당연히 안전할거라고 생각했다.
비정규직이지만 임금에 개의치 않고 가족들이 알뜰하게 살면 될거라고. 나름대로 행복했다.
이런 상황이 생기니까..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고. 현장을 보니 말도 안되는
누군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기업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 생각이 든다.
제 아들 꿈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거다.
제 아들 또래 아들 딸들이 많을텐데, 청년들이 이렇게 죽으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냐.
청년들을 지켜야 한다. 20대 30대 그 청년들을 어른들이 지켜야 한다.
어른들은 그런데 돈만 벌고 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어른들이 힘을 합쳐서 재발방지를 위해 개선해야한다.
여기서 다른 이상한 이야기가 들리면, 내 아들 살려내라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저는 몰랐습니다.
제가 마음이 마이크 잡고 여러분 앞에 서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이겨내려면 제가 떠들고 힘내야 여러분들과 싸워야 아들이, 제가 아들을 천국에서 만날 거 같다.
부탁드린다. 같이 싸워달라.
-어머니.
김승모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승모가 생일이 얼마 전에 지났다.
7월에 철모르는 엄마 아빠한테 온 기쁨보다 7월에 떠난 승모가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더 크다.
우리 승모 영정사진을 제대로 못보겠다.
우리 승모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읽겠다.
<편지>
고 김성모 님의 어머니 발언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랑하는 내 아들 승모야,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은 이루 표현할 수 없구나.
너무나 가엽고 서럽고 불쌍하여 목놓아 울고 싶지만 죄인인 것 같아.
엄마 아빠는 애써 나오는 울음을 삼키고 삼키며 영정사진 속의 널 보며 왜 이런 일이 너에게 우리 가족에게 일어났는지 원통하고 서럽기만 하구나.
이번 사고로 우리 가족은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슬픔을 애써 삼키며 고통 가운데 있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두렵기도 하구나.
회사의 어처구니 없는 부주의 때문에, 천재지변이 아닌 조금만 관심 가지고 안전에 준하는 그런 환경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사고인데 너무나 어이없고 안타가운 이 상황 앞에 말할수 없는 원망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구나.
이번 사고로 얼마나 인간이란 존재가 어리석고 악한지를 알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불법을 묵인하고 한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저들이(만도) 법앞에 서 이에 응하는 처벌을 받기를 원하고,
또한 다시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없기를 바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환경이 반드시 개선되어 이런 억울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사고현장을 엄마는 차마 못들어가고 아빠와 동생은 봤는데 사고현장을 본 아빠는 말할수 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울고 말았다.
만도라는 큰 회사가 어찌 그렇게 저런 환경 속에서 작업을 하라는 건지 저런 환경이었으면 보내지 않았다며 소리를 지르더구나.
내 아들만이 아닌 어떤 누구도 저런 환경에서는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고.
"갔다올께 엄마" 하고 일찍 출근하러 가는 너의 목소리가 생생하고 "갔다와 엄마가 닭볶음탕 해놓을께" 하며 그날따라 일찍 고기를 재워 놓은 음식은 버리고 말았다.
퇴근하고 피곤해 밥 먹고 자기방에 들어가는데 사고 전날은 네가 무슨 간단한 음식을 해준다며 간단한 요리를 해줘서 둘이 맛있게 먹었는데 말이야 승모야. 이게 세상 떠나기전 엄마한테 미안해서 해준 음식인지....
사고 소식을 네가 그토록 좋아했던 친구들에게 전했을때 승모는 일만 하다 갔다고 우는데 엄마 마음이 무너지더구나.
사랑하고 안타까운 내 아들 승모야
엄마는 이땅에서 다시는 너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너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토록 너를 위해 앞으로 열악한 위험에 노출된 채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HL만도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철저하게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우리 가족은 싸울것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우리 아들 이젠 편안히 잠들길 바랄 뿐이다.
-평택항 고 이선호군 아버님 이제훈 님 발언.
김승모군이 사고를 당한 만도 공장 바로 옆에,
우리가 언제까지 자식들을 자본의 이윤을 위해 이렇게 허망하게 숨이 끊어져야 하나.
우리는 근로자로 정당하게 자본에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기 위해 직장을 다닌 것이지
자본의 이윤을 위해 목숨을 버리러 간 것이 아니다.
더러운 자본을 굴리고 있는 대표자들이... 변호사 사서 집행유예 받고 벌금 조금 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안전을 배재한 채 남의 귀한 자식들을 사지로 몰고 있다.
그것도 비정규직이라는 교묘한 수법을 써서 말이다.
언제쯤 이 고통이 끝나겠나.
자식이 죽으면 죽을때까지 남는다. 얼마나 더 저와 같이 김승모궅의 부모님같이 가슴에 한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더 나와야 세상이 바뀌겠나.
제발좀 고통을 멈춰달라.
동지들이 더러운 자본을 멈춰달라.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송성영
2026년 7월 22일 낮 12시 48분경 HL만도 평택공장에서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되어 끝내 우리 곁을 떠난 청년노동자 고)김승모 노동자를 기억합니다. 오늘 우리는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사람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거대 자본의 생명경시를 강도높게 규탄합니다. 희생된 28세의 청년노동자 고)김승모 노동자분을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드리며 살려고 일을 하러 나온 직장에서 죽어야만 되는 세상은 이젠 끝나야 합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중대재해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늘이 무너져 내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 여러분의 슬픔에도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결코 숫자가 아닙니다. 한 노동자의 삶이었고, 한 가족의 소중한 사람이었으며, 우리 사회의 이웃이었습니다. 일터는 생명을 잃는 곳이 아니라,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는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규명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있었는지, 어떤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확인해야 합니다. 진상규명은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인 동시에,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한 사회적 약속입니다. 특히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안전이 후순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원청이든 하청이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모든 노동자의 생명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위험이 외주화되고 안전의 책임이 분산되는 구조가 있다면, 그것 역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재발방지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어야 합니다.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작업 절차와 안전장치를 보완하며, 노동자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작업을 멈추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용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원칙이 현장에서 실현될 때 비로소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을 보내는 슬픔의 자리이면서도, 다시는 누구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입니다. 시민사회는 유가족과 동료 노동자들의 곁을 지키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함께 경기지역 시민사회는 끝까지 함께 싸우고 연대하겠습니다.
고 김승모 노동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인의 이름 청년노동자 고)김승모동지를 중대재해없는 세상을 만들때까지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공연> -지민주 민중가수
- 김영훈 태안화력 한전kps비정규직지회 지회장.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투쟁하고 있는 김영훈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그 장례식이 떠올라 착잡했습니다.
사고조사보고서를 봤다. 집에서 보고 있는데, 참 많이 분노스러웠다.
김충현, 김용균 사망했을때와 어찌 한치도 다를바 없는 하청,
책임회피하는 원청.
사고현장 조작하는 것까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어서 뒷목이 땡겼다.
유가족에게 감히 당부의 말씀은.
모든 유가족은 어떤 말을 들어도 마음 한켠에 분노가 있어 마음이 와닿지 않겠지만,
한전kps나 만도나 똑같다.
유가족들이 갖는 분노스러운 마음을 위해서라면 저와 조합원들이
어디에서 투쟁을 하시던 저희를 불러주세요. 그게 동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오늘 우리는 고 김승모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갑던 큰 아들과 하루아침에 이별해야 했던 아버님과 어머님, 든든한 버팀목 같은 형을 떠나보낸 동생의 슬픔을 우리는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 아픔 앞에서 어떤 위로도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기억하며, 함께 다짐해야 합니다.김승모님의 억울한 죽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남겨진 가족의 슬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유족들이 바라는 것처럼, 노동조합으로 단결하고 함께 싸워서 더는 일하는 사람 누구도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HL만도에 똑똑히 물어야 합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HL만도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가동 중인 설비가 문이 열리면 멈추도록 하는 인터락이 없었습니다.
두 개의 하청업체가 동시에 일을 진행할 때 이를 조율하고 안전을 소통할 관리자가 없었습니다.
사과도 없었습니다.
허언으로 책임지겠다는 말뿐,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빠른 작업 재개를 위한 노림수, 사고의 책임을 축소하고 발뺌하려는 속임수, 노동조합과의 산보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손바닥 뒤집듯 무시하는 뻔뻔함뿐이었습니다.
이런 HL만도의 파렴치한 행태에 우리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단단히 죗값을 치르도록, 고인 앞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확약하도록, 끝까지 함께 물어야 합니다.
오늘 긴급히 마련된 추모문화제에 함께한 모든 이들과 같이, 고인에 대한 추모를 넘어 산자를 위한 투쟁의 다짐을 새겼으면 합니다.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
사측이 양심없는 근조화를 현장에 놓았는데 발길로 걷어차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다.
금속노조는 연초부터 지게차에 끌러다니다 죽은 이주노동자.
현대중공업 조선소에는 곤돌라를 타다 젋은 이주노동자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고공에서 돌아가셨다.
조선소가 유난히 중대재해가 많다.
크레인에서 추락해서 사망했다. 밧줄에 맞아 차가운 바다속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최근 지게차를 임의 개조해 불법적으로 사용하다 하청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그 사고가 끝나지 않은 며칠 사이에 만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할때마다 사고현장으로 금속노조는 달려간다.
제일 허무한 것은 자본을 상대하는 현장, 지청의 근무태도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아프다는 소리 한번 못하고 죽어나가는 현장
노동자의 시각으로 노동부가 같은 곳을 향해서 바라보고,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사고 현장을 은폐하고 작업중지 명령을 거부하는 자본을 비호하고 있다.
지청을 만나면 현장을 제일 잘아는 사람이 노동자, 노동조합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달려가면 노동부는 사측 의견만 접수하고 현장을 떠난다.
노동조합은 사고 난 줄도 모른다.
김승모 노동자, 부모님 모시고 기자간담회 했다.
두 번 다시 재해가 없도록 지청과 싸워보자 다짐하지만 죽음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외치지만, 일선에 있는
금속노조가 앞장서서 싸우겠다.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
-이현우 금속노조 만도지부 지부장
엄마는 이땅에서 다시는 너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너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토록 너를 위해 앞으로 열악한 위험에 노출된 채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HL만도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철저하게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우리 가족은 싸울것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우리 아들 이젠 편안히 잠들길 바랄 뿐이다.
-평택항 고 이선호군 아버님 이제훈 님 발언.
김승모군이 사고를 당한 만도 공장 바로 옆에,
우리가 언제까지 자식들을 자본의 이윤을 위해 이렇게 허망하게 숨이 끊어져야 하나.
우리는 근로자로 정당하게 자본에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기 위해 직장을 다닌 것이지
자본의 이윤을 위해 목숨을 버리러 간 것이 아니다.
더러운 자본을 굴리고 있는 대표자들이... 변호사 사서 집행유예 받고 벌금 조금 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안전을 배재한 채 남의 귀한 자식들을 사지로 몰고 있다.
그것도 비정규직이라는 교묘한 수법을 써서 말이다.
언제쯤 이 고통이 끝나겠나.
자식이 죽으면 죽을때까지 남는다. 얼마나 더 저와 같이 김승모궅의 부모님같이 가슴에 한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더 나와야 세상이 바뀌겠나.
제발좀 고통을 멈춰달라.
동지들이 더러운 자본을 멈춰달라.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송성영
2026년 7월 22일 낮 12시 48분경 HL만도 평택공장에서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되어 끝내 우리 곁을 떠난 청년노동자 고)김승모 노동자를 기억합니다. 오늘 우리는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사람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거대 자본의 생명경시를 강도높게 규탄합니다. 희생된 28세의 청년노동자 고)김승모 노동자분을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드리며 살려고 일을 하러 나온 직장에서 죽어야만 되는 세상은 이젠 끝나야 합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중대재해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늘이 무너져 내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 여러분의 슬픔에도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결코 숫자가 아닙니다. 한 노동자의 삶이었고, 한 가족의 소중한 사람이었으며, 우리 사회의 이웃이었습니다. 일터는 생명을 잃는 곳이 아니라,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는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규명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있었는지, 어떤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확인해야 합니다. 진상규명은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인 동시에,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한 사회적 약속입니다. 특히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안전이 후순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원청이든 하청이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모든 노동자의 생명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위험이 외주화되고 안전의 책임이 분산되는 구조가 있다면, 그것 역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재발방지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어야 합니다.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작업 절차와 안전장치를 보완하며, 노동자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작업을 멈추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용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원칙이 현장에서 실현될 때 비로소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을 보내는 슬픔의 자리이면서도, 다시는 누구도 일터에서 목숨을 잃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입니다. 시민사회는 유가족과 동료 노동자들의 곁을 지키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함께 경기지역 시민사회는 끝까지 함께 싸우고 연대하겠습니다.
고 김승모 노동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인의 이름 청년노동자 고)김승모동지를 중대재해없는 세상을 만들때까지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공연> -지민주 민중가수
- 김영훈 태안화력 한전kps비정규직지회 지회장.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투쟁하고 있는 김영훈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그 장례식이 떠올라 착잡했습니다.
사고조사보고서를 봤다. 집에서 보고 있는데, 참 많이 분노스러웠다.
김충현, 김용균 사망했을때와 어찌 한치도 다를바 없는 하청,
책임회피하는 원청.
사고현장 조작하는 것까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어서 뒷목이 땡겼다.
유가족에게 감히 당부의 말씀은.
모든 유가족은 어떤 말을 들어도 마음 한켠에 분노가 있어 마음이 와닿지 않겠지만,
한전kps나 만도나 똑같다.
유가족들이 갖는 분노스러운 마음을 위해서라면 저와 조합원들이
어디에서 투쟁을 하시던 저희를 불러주세요. 그게 동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오늘 우리는 고 김승모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갑던 큰 아들과 하루아침에 이별해야 했던 아버님과 어머님, 든든한 버팀목 같은 형을 떠나보낸 동생의 슬픔을 우리는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 아픔 앞에서 어떤 위로도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기억하며, 함께 다짐해야 합니다.김승모님의 억울한 죽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남겨진 가족의 슬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유족들이 바라는 것처럼, 노동조합으로 단결하고 함께 싸워서 더는 일하는 사람 누구도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HL만도에 똑똑히 물어야 합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HL만도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가동 중인 설비가 문이 열리면 멈추도록 하는 인터락이 없었습니다.
두 개의 하청업체가 동시에 일을 진행할 때 이를 조율하고 안전을 소통할 관리자가 없었습니다.
사과도 없었습니다.
허언으로 책임지겠다는 말뿐,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빠른 작업 재개를 위한 노림수, 사고의 책임을 축소하고 발뺌하려는 속임수, 노동조합과의 산보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손바닥 뒤집듯 무시하는 뻔뻔함뿐이었습니다.
이런 HL만도의 파렴치한 행태에 우리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단단히 죗값을 치르도록, 고인 앞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확약하도록, 끝까지 함께 물어야 합니다.
오늘 긴급히 마련된 추모문화제에 함께한 모든 이들과 같이, 고인에 대한 추모를 넘어 산자를 위한 투쟁의 다짐을 새겼으면 합니다.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
사측이 양심없는 근조화를 현장에 놓았는데 발길로 걷어차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다.
금속노조는 연초부터 지게차에 끌러다니다 죽은 이주노동자.
현대중공업 조선소에는 곤돌라를 타다 젋은 이주노동자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고공에서 돌아가셨다.
조선소가 유난히 중대재해가 많다.
크레인에서 추락해서 사망했다. 밧줄에 맞아 차가운 바다속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최근 지게차를 임의 개조해 불법적으로 사용하다 하청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그 사고가 끝나지 않은 며칠 사이에 만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할때마다 사고현장으로 금속노조는 달려간다.
제일 허무한 것은 자본을 상대하는 현장, 지청의 근무태도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아프다는 소리 한번 못하고 죽어나가는 현장
노동자의 시각으로 노동부가 같은 곳을 향해서 바라보고,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사고 현장을 은폐하고 작업중지 명령을 거부하는 자본을 비호하고 있다.
지청을 만나면 현장을 제일 잘아는 사람이 노동자, 노동조합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달려가면 노동부는 사측 의견만 접수하고 현장을 떠난다.
노동조합은 사고 난 줄도 모른다.
김승모 노동자, 부모님 모시고 기자간담회 했다.
두 번 다시 재해가 없도록 지청과 싸워보자 다짐하지만 죽음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외치지만, 일선에 있는
금속노조가 앞장서서 싸우겠다.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
-이현우 금속노조 만도지부 지부장
김승모 동지가 운명을 달리한 7월이 지나가고 있다. 열흘동안 같이 싸우고 있지만 자본은 끝까지 버티고 있다. 너무 개탄스럽다. 산보위 협의를 하지만, 실무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도 다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말도 안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
기아, 현차 파업으로 인해 재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 지금 만도 자본의 작태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같이해준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반드시 유가족들의 문제까지 합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열흘 동안 같이 해준 동지들에게 지부장으로서 투쟁으로 답하겠다.
기아, 현차 파업으로 인해 재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 지금 만도 자본의 작태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같이해준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반드시 유가족들의 문제까지 합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열흘 동안 같이 해준 동지들에게 지부장으로서 투쟁으로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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