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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매각 저지! 일방적 구조개편 반대!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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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5-18 16:21
조회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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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보도자료
5월 18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원청 현대모비스가 교섭에 나서라”
금속노조 18일 유니투스 김천공장에서
매각저지! 일방적 구조개편 반대!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 열어
유니투스 4개 지회 18일 하루파업 동참, 경주 아이에이치엘 노동자는 파업 22일째



개요

■ 제목 : 매각 저지! 일방적 구조개편 반대!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
■ 일시 : 2026년 5월 18일(월) 13시
■ 장소 : 현대 모비스 김천지회 사내 (김천시 공단로 258-45 UNITUS)
■ 주최 : 금속노조, 주관 : 구미, 경주지부
■ 참가 단위 : 경주, 구미지부 확대간부, 경주지부 현대IHL지회 전 조합원, 유니투스 4개(현대모비스 김천, 충주, EBS천안, 평택) 지회 전 조합원,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 간부 및 조합원, 모트라스 간부 및 참가 희망 조합원, 모비언트·테크젠 전 지회 간부, 참가희망 조합원
■ 문의 : 금속노조 윤혜정 정책국장 010-3620-7477


○ 금속노조는 18일 오후 현대모비스김천지회(유니투스 사내)에서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소속 사업장 조합원 등 2500여 명이 참여했다.

○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가 22일째 전면 파업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유니투스 4개 지회는 18일 파업에 동참하고 결의대회에 결합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일방적인 사업 매각 등 구조 개편을 강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원청을 규탄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섭을 촉구했다.

※ 첨부 : 프로그램, 결의대회 사진 링크, 발언문


[첨부1. 프로그램]
■ 사회 : 구미지부 박재관 사무국장  / 수어통역 : 윤남
■ 순서

시간
내용
발언
12:55
대오 정비
사회자(단결투쟁가, 연대투쟁사, 파업가 등)
13:00
노동 의례
묵념 / 임을 위한 행진곡
“10
투쟁사 1
금속노조 경주지부 정진홍 지부장
금속노조 구미지부 최일배 지부장
“13
영상
매각 투쟁의 중요성
“23
대회사 2
금속노조 허원 사무처장
“33
투쟁사3
대전충북지부 현대모비스 충주지회 이원복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모비스 EBS천안지회 이원용 지회장
구미지부 현대모비스김천지회 이종두 지회장
“43
문화공연
임정득
“58
투쟁사 4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박선수 지회장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화성지회 이경호 지회장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 박창현 수석부지회장
14:03
투쟁사5
경주지부 현대IHL 이창현 부지회장

마무리
파업가 제창


[첨부2. 결의대회 사진]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IgDxnnySMBxZSYMDjp9FU1jxAQYkJrinUisoGRi4sczVoH4?e=0451Rl

[첨부3. 발언문]
■ 경주지부 정진홍 지부장
오늘 여기 우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22일간 전면파업을 하고 일방적 매각 저지에 맞서 투쟁하는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 조합원  동지들이 계십니다.누구나 말로는 이 싸움이 우리의 미래이니 함께해야 된다. 연대해야 된다. 할 수 있습니다. 말과 글로 투쟁을 외치지만 그것을 결단하고 조직하고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유니투스 동지들은 이 싸움이 나의 싸움이라 받아안고 조합원들을 조직하고 설득하고 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살려고 하는 투쟁입니다. 살려는 동기들을 살리기 위해서 총파업을 선언한 우리의 투쟁입니다.유니투스 4개지회의 동지들 제가 죽는 날까지 오늘의 빚은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 죽어서도 동지들을 응원하겠습니다.
현대모비스 자본이 노동자를 사람으로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 전환이다, 구조 개편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지만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하지 않습니다.오늘 사측이 제시안을 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매각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주지부는 우리 현대아이에이치엘 지회가 가는 길에, 여기 계신 유니투스 동지들이 가는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어긋남 없이 부끄러움 없이 반드시 투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투쟁!


■ 금속노조 허원 사무처장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우리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금속노조 사무처장 허원입니다. 동지들께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투쟁
자본은 언제나 노동자들을 갈라치려 합니다. 짝짝 찢어놓으려 합니다.
현대차 그룹이 그렇고 모비스가 그렇고, 위아가 그렇습니다. 우리를 모듈사와 부품사로 갈라놓았습니다. 또한 모듈사, 부품사 아래에 각자의 자회사로 우리들을 분리시켜 놓았습니다.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팔아먹고 구조조정하고 싶은데, 그것이 뜻대로 되기 위해서는 저희가 갈라지고 분열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를 갈라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의 이름으로 푸른 깃발 함께 떨치며 우리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하는 투쟁으로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고 저는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멜깁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옛날 미국 영화 이야기하나 동지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위워 솔져스.” “나는 군인이었다.”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베트남전 영화입니다. 미군들이 헬기를 타고 적진으로 뛰어듭니다. 거기서 주인공인 멜깁슨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땅에 첫 걸음을 딛는 것도 나일 것이고, 그 땅에서 마지막으로 발을 떼는 것도 나일 것이다. 내 뒤에는 그 누구도 두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영화를 그렇게 끝맺힘을 합니다.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금속노조의 푸른 깃발 아래 모인 이 땅 최대의 산별 조직입니다. 우리는 그 투쟁 함께 시작할 것이고, 우리는 이 투쟁 함께 끝낼 것입니다.램프 사업부 매각 투쟁은 단순한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한 개 지회가 협의해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고용권의 문제입니다. 고용권은 반드시 우리의 생존권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이 고용권과 생존권. 이는 단체 협약의 대상입니다. 이것을 결정하고 끝맺을 수 있는 권한인 그 교섭권은 금속노조 위원장에 있고, 그것을 결정할 수 있고 추진할 수 있는 힘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있습니다.함께 투쟁, 함께 시작한 투쟁입니다. 이 투쟁 반드시 함께 끝내야 합니다.반드시 함께 투쟁해서 함께 승리하는 것, 우리가 함께 맛봤으면 좋겠습니다.램프매각 대책위가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내일 중앙집행위를 통해서 이 대책위를 더욱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금속노조 중앙이 이 대책위를 책임을 지고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투쟁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속노조 18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모였습니다.하나의 투쟁으로 일방적 매각 반드시 저지하고, 자본의 저 우리를 갈라치고 저 이를 방해하는 책동들 저지하는 그날까지, 투쟁에 승리하는 그날까지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힘차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투쟁.


■ 대전충북지부 현대모비스 충주지회 이원복 지회장
강고한 연대로 이 자리에 함께 결집해주신 자랑스러운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현대모비스 충주지회 지회장 이원복, 힘찬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동지 여러분, 오늘 아침, 출근길에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수년, 혹은 수십 년 전, 처음 현장에 발을 딛고 작업복을 입었을 때의 그 벅찬 마음을 기억하십니까? 우리에게 이곳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청춘의 피와 땀을 바쳐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냈다는 자부심이었고, 내 가족의 생계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측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그들은 연일 언론을 향해 '미래 모빌리티'를 떠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화려한 청사진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동지들, 그들이 말하는 그 찬란한 '미래' 속에 과연 우리 노동자의 자리는 있습니까?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미래에는 오직 '정의선'이라는 이름 석 자만 있을 뿐입니다.
매년 2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수익을 내던 램프사업부입니다.
회사를 흑자로 이끈 주역들을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려 하면서, 도대체 무슨 염치로 산업전환을 입에 올린단 말입니까! 경영권 방어와 승계라는 총수 일가의 사적인 탐욕을 채우기 위해, 멀쩡한 흑자 기업을 난도질하는 것이 저들이 말하는 미래라면, 우리는 그 참담한 가짜 미래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동지 여러분, 저들은 우리를 철저히 오판했습니다.
억단위에 위로금을 던져주면, 우리가 알량한 돈 몇 푼에 눈이 멀어 내 옆의 동지가 팔려 나가는 것을 모른 척할 줄 알았나 봅니다. 원청과 하청을 쪼개고, 자회사를 만들어 담장을 치면 우리가 서로를 남처럼 여길 줄 알았나 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거대한 투쟁의 대열을 보십시오!
저들의 비열한 갈라치기 공작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그 탄압이 우리를 강철같이 단단하게 묶어주었습니다. 현장직과 사무직, 연구직이 굳건하게 손을 맞잡았습니다.
유니투스, 모트라스, 현대IHL, 그리고 테크젠과 모비언트 동지들까지!  
우리는 직군과 소속의 벽을 넘어, 다 함께 살아야만 하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이자 결코 꺾이지 않는 금속노동자임을 오늘 이 8시간의 전면파업으로 똑똑히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동지들,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흔들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생산라인을 멈추면 저들의 심장도 멈춥니다. 자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우리가 서로의 곁을 지키며, 같은 목소리로 연대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오늘 우리의 투쟁은 램프사업부 하나만을 지키는 싸움이 아닙니다. 앞으로 닥쳐올 자본의 끝없는 구조조정과 매각 시도에 쐐기를 박는, 우리 모두의 생존권이 걸린 위대한 항쟁의 시작입니다.
껍데기뿐인 회사의 기만적인 약속은 이제 버립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씁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단결만이 우리의 고용을 지키고, 우리 일터의 존엄을 지키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자본의 무책임한 하청 전가를 박살 내고, 원청 현대모비스를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때까지!
우리가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진짜 미래를 쟁취할 때까지!
동지의 손을 결코 놓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끝까지 함께 전진합시다!
 
"우리가 선택하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투쟁하면 역사가 됩니다!"
모든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기필코 승리합시다! 투쟁!



■ 충남지부 현대모비스 EBS천안지회 이원용 지회장
현대모비스 EBS천안지회 지회장 이원용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매각 문제는 김천 램프 공장만의 문제가 아니며 어느 한 지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이것은 우리 모두의 고용 문제이고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입니다.유니토스, 모트라스 노동자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며 우리가 함께 싸워야 될 문제입니다.회사는 매각을 선택과 집중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경영 효율, 사업 재편이란 말로 퍼져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 노동자에게 매각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매각은 우리의 일터가 흔들리는 일이자, 우리의 고용이 불안해지는 일입니다. 또 매각은 가족의 삶과 지역의 삶기 함께 흔들리는 일입니다.그래서 우리는 묻습니다. 왜 노동자의 미래를 노동자와 제대로 상의하지 않고 결정하려야 합니까?왜 현장에서 피땀 흘려 노동자를 지켜온 노동자들이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까?왜 책임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결정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하려 합니까?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선 이유는 분명합니다.혼자서는 불안하고 막막하지만 함께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버티기 어렵지만 함께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승리는 단결에서 나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일 때 회사는 우리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우리의 발걸음이 함께 할 때 일방적 결정 멈출 수 있습니다.램프 동지들의 문제는 곧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오늘의 램프 매각이 우리 내일의 EBS천안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함께하려 합니다. 현대모비스 노동자는 나눠져서는 안 됩니다.공장이 다르다고, 지위가 다르다고 서로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됩니다. 회사가 우리를 가르려 노력 할수록 우리는 더 단단히 손을 잡아야 합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것이 아닌 정당한 요구입니다.일방적인 밀실 매각 추진을 멈추라는 것입니다. 노동자의 고용과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것입니다.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는 것입니다.우리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피땀만 흘린 노동자들입니다.회사가 진정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라면 노동자를 비용으로 보지 말고 함께 가야 할 주체로 봐야 합니다.현장의 노동자를 배제한 매각은 절대 정당할 수 없습니다.우리의 싸움 길어질 수도 있고 흔들리는 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믿고 끝까지 함께한다면 반드시 길은 열립니다.함께하면 버틸 수 있습니다. 함께하면 막아낼 수 있습니다.함께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EBS 천안지회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함께 싸우겠습니다. 투쟁.


■ 광주전남지부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박선수 지회장
안녕하십니까.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지회장 박선수입니다.지금 여기 계시는 현대그룹사 동지들은 저를 보면서 다들 의아하실 겁니다. 저 미치지 않았습니다.오늘 동복 파카 입고 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집회 시작부터 입고 있었습니다. 왜 이거 읽고 있냐? 차디찬 푸른 피가 흐를 것같은 우리 경주지부 정진홍 지부장님이 톡방에서 날씨가 너무 뜨겁습니다. 발언을 짧게 해 주십시오. 이런 따스한 경상도 남자의 말을 했습니다.여기에 제가 감동먹어서, 이 열기가 주체가 안 돼서, 밖으로 새어나갈까 봐 이렇게 두꺼운 점퍼를 입고 왔습니다. 안 덥습니다. 버틸 수 있습니다. 지부장 동지 그리고 지회장 동지들이 이렇게 조합원 동지들을 사랑하며 갈 수 있게 오늘 이 집회가 끝날 때까지 힘차게 투쟁 쳐주시고 마주칠 때 이 길이 옳다.끝까지 싸우자. 힘내라 한마디 반드시 해주자는 약속 합시다. 투쟁 한번 외치겠습니다. 투쟁! 투쟁!
오늘은 광주에서 온 저에겐 특별한 날입니다. 5월 18일. ‘민주화’의 역사적인 날입니다.그런 5월 18일에 조합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광주 지역을 벗어났습니다.이 날짜에 하자고 저부터 말했습니다. 오늘. 목숨 걸고 불의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하자는 그 유지를 잊지 말고자 하는 그날입니다. 저는 모트라스 유니투스 출범 때부터 있었던 유일한 지회장입니다.조합원 동지들 역사를 잊지 맙시다. 시간이 지나도 잊지 맙시다.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자회사 설립 당시 회사는 ‘현대’라는 이름을 주지 않고, 어떻게 했는지 우리 다시 한번 기억해야합니다. 회사가 ‘현대’라는 이름을 주지 않을 때 한 말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서 해외 수주를 늘리고 성장하기 위해 현대라는 이름을 안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4년 전을 돌이켜 그 순간을 보십시오. 역겨움에 토가 나올 것 같습니다.두 번째, 회사는 대기업이라고 하지만 생산직에게 어떤 이메일 계정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대기업 없습니다. 적은 비용도 아깝답니다. 그 계정을 통해 조합원들이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공부할 수 있게 하고 학습 프로그램을 오픈하라고 했는데 끝까지 하지는 않습니다.이것은 지옥까지, 죽을 때까지 우리를 뽑아먹고 버리겠다는 그들의 의도입니다. 역사를 잊지 맙시다. 외투 자본은 무섭습니다. 아니 더럽습니다.2021년 한국 와이퍼가 불과 2년 후에 구조조정을 들이밀었습니다. 온갖 고용안정합의서 있지만 쳐들어왔습니다. 쌍용차 동지들이 노사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껴서 합의했지만, 복귀하기 하루 전에 다 무시하고 합의를 위반했습니다.결국 우리가 스스로 싸워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싸워야 합니다.맨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지부장 동지, 지회장 동지, 그리고 다른 지의 동지들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10명이든 5명이든 1명이든 그것을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바로 금속노조입니다.우리 반드시 승리합시다. 회사에 지지 말고 반드시 승리하여 이 싸움 끝냅시다.투쟁!


■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화성지회 이경호 지회장
동지들 반갑습니다. 저는 모트라스 화성공장에서 칵핏모듈을 생산하는 노동자입니다. 현대모비스 화성지회 지회장 이경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동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투쟁!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원들은 뉴스기사를 통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업무가 다른 회사에 매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주, 김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매각을 결정한 현대모비스에게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자신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고 필요할 때는 노동자들을 가족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더 큰 탐욕을 위해서라면 남보다 못한 사이처럼 고작 뉴스기사 하나로 노동자들을 외면해버립니다.
우리가 이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는 이 상식도 예의도없는 사측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빛나는 성장 속에 밤낮없이 일하고 헌신하며 함께 미래를 꿈꾸던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미래를 약속해야 합니다.
사측은 우리의 연대를 무너뜨리고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서 램프 이외에 다른 사업이 매각된다는 것은 근거없다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미 입장을 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차량용 반도체, 로보틱스 사업을 중심으로 가겠다. 기존의 사업은 수익성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겠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논의안에는 노동자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만약 다른 사업 매각이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 노동자들에게 있는 상황과 그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면 됩니다. 현대모비스가 나서서 진실을 말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주장은 연대를 멈추기 위한 한낱 꼼수에 불과합니다.
사측의 온갖 방해공작 속에서 어려운 길로 갈 뻔 했던 이 투쟁의 불씨를 살린 것은 여기 모인 노동자들입니다. 램프매각 문제가 바로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함께 연대하고 있는 우리가 이 투쟁의 물줄기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램프매각저지를 위해 연대하고 있는 우리에게 당장의 이익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을 얻을 것입니다. 20일이 넘는 전면파업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고 있는 현장의 노동자들을 얻을 것이고, 5/13 현대모비스 본사 결의대회에서 간절하게 연대를 호소하던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사업재편으로 인한 오늘의 불안함을 떨쳐내고, 함께 미래를 지켜나갈 동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더 깊어진 연대를 통해 우리는 현대모비스가 진실을 말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미래를 약속하라고 투쟁할 것입니다.
승리하는 투쟁은 여기에 있는 우리가 불안에서 벗어나 웃을 수 있는 투쟁입니다. 위대한 연대를 멈추지 맙시다. 그리고 끝내 함께 웃읍시다. 투쟁.



■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 박창현 수석부지회장
안녕하십니까!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 수석부지회장 박창현입니다. 자랑스러운 동지들께 뜨거운 투쟁의 구호로 인사 올립니다. 투쟁!
동지 여러분, 지난 수요일 우리는 역삼동 본사 건물을 뒤흔드는 거대한 상경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그 뜨거운 함성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 이곳 유니투스 김천공장에서 총파업의 거대한 깃발을 다시 한번 높이 올려 세웠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연속으로 결의대회가 이어진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이번 분할매각 사안이 우리의 생존권을 통째로 흔드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이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반증 아니겠습니까!
동지 여러분, 저 오만한 사측과 현대차그룹이 벌이고 있는 이 추악한 소동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들이 말하는 '미래차 전환'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 본질은 단 하나,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오너 일가의 안위를 위한 합병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현대모비스는 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최정점에 있습니다. 이 고리를 끊고 헐값에 지분을 확보해야만 저들이 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2018년, 모비스의 모듈사업부를 글로비스로 넘기려다  좌절되었던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은 사측이 지금 무슨 짓을 벌이고 있습니까? '성장전략팀'이라는 이름만 번드르르한 '구조조정 칼잡이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모비스 내의 알짜배기 사업들을 조각조각 잘라 팔아치울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명백히 경고 드립니다. 램프 사업부 매각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우리가 오늘 램프의 방어선을 힘없이 내어준다면, 다음은 전동화가 될 것이고, 그다음은 에어백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램프 매각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이 악질적인 선례는 사측의 '표준 매뉴얼'이 되어 나머지 모든 사업부의 목을 차례로 조여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램프 사업부 매각은 법적으로도,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상식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구축해온 핵심부품 직계발/직생산의 이 점을 팽개치는 자해행위 입니다. 그럼에도 사측이 무리하게 강행하는 이유는 저들의 승계 시간이 그만큼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선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우리 노동자는 저들의 탐욕을 끝장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야 합니다!
지난 상경 투쟁 때도 말씀드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유니투스, 모트라스, IHL이 굳건하게 존재해야만 비로소 '온전한 모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 현장 동지들 역시 모비스가 굳건해야만 우리의 일터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유니투스와 모트라스가 왜 강합니까? 유니투스 5개 지회, 모트라스 9개 지회의 단단한 연대가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모비스 창사 50년 만에 출범한 저희 사무연구직지회도 그 위대한 연대의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습니다!
동지 여러분! 이제 저희 사무연구직이 동지들의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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