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남서산공장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규탄 및 안전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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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3-17 13:04조회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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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3-17 13: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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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죽음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막을 수 있는 사고로 오늘도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6년 3월 8일(일) 21시 40분경 충남에 있는 ㈜동남서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 한 명이 지게차와 충돌하면서 자재를 실은 지게발에 끼여 수미터를 밀려가 숨지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게차를 포함해 ㈜동남서산공장에서 운행하는 지게차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며 지게차는 물론 기계설비 등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현장은 몹시 시끄러웠습니다.
게다가 사고 지게차는 커다란 알루미늄 스크랩 덩어리를 싣고 지게발을 올린 채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보행자와 지게차 통로는 구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사측은 작업중지를 해제하려고 동료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노동자들을 시켜 보행자 통로 표시를 바닥에 그렸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그린 보행자 통로는 작업장 야드 복판을 가로지르는 등 지게차 운행 경로와 제대로 구분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금속노조가 사고 현장을 방문해 보니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지게차 운행은 통제되지 않고 있고, 작업 방법만 이주노동자 모국어로 번역되어 붙어 있을 뿐 이주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모국어 문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전교육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작업중지 중임에도 목이 따가울 정도인 현장의 유해물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을 하고 있는지, 결과에 따라 개선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 안전한 지게차 운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등 노동부가 점검해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지난 2월 나흘 차이로 영암 대불산단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아르곤가스에 질식해, 선박블럭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3월에는 경기도 이천 자갈 공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노동자가 컨베이어밸트에 끼여, 전북 부안에서 태국 노동자가 배관 공사 중 기계에 목이 껴 숨졌습니다.
모두가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묻겠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죽음을 막을 생각이 있기나 한 것입니까?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이국 땅에 와서 목숨을 잃은 모든 이주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자본과 노동부에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단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주)동남에 대한 요구>
하나. 공장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하고 안전보건대책 마련하라.
하나. 이주노동자를 포함 모든 노동자에 대해 특별안전교육을 즉각 실시하라.
하나. 무분별한 지게차 운행을 즉각 중단하고 지게차 안전수칙 수립, 시행하라.
하나. 여러 국적 노동자들의 혼재 작업 시 안전 대책 마련하라.
하나. 공장 내 모든 통행로 요철 즉각 보수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하라.
하나. 작업중지기 기간 노동자 급여 보전하라.
하나. 사고 수습자 및 목격자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라.
<노동부에 대한 요구>
하나. ㈜동남서산공장에 대한 안전점검 즉각 실시하라.
하나. 지게차 안전수칙과 운행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안전교육 및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결과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 대책 마련하라.
하나. 작업중지로 인한 급여 손실 철저히 감독하라.
하나. 작업중지 해제 논의 시 금속노조 울산지부 동남지회와 협의하라.
하나. 사고 수습자 및 목격자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 보장하라.
2026년 3월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막을 수 있는 사고로 오늘도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6년 3월 8일(일) 21시 40분경 충남에 있는 ㈜동남서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 한 명이 지게차와 충돌하면서 자재를 실은 지게발에 끼여 수미터를 밀려가 숨지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게차를 포함해 ㈜동남서산공장에서 운행하는 지게차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며 지게차는 물론 기계설비 등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현장은 몹시 시끄러웠습니다.
게다가 사고 지게차는 커다란 알루미늄 스크랩 덩어리를 싣고 지게발을 올린 채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보행자와 지게차 통로는 구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사측은 작업중지를 해제하려고 동료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노동자들을 시켜 보행자 통로 표시를 바닥에 그렸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그린 보행자 통로는 작업장 야드 복판을 가로지르는 등 지게차 운행 경로와 제대로 구분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금속노조가 사고 현장을 방문해 보니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지게차 운행은 통제되지 않고 있고, 작업 방법만 이주노동자 모국어로 번역되어 붙어 있을 뿐 이주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모국어 문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전교육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작업중지 중임에도 목이 따가울 정도인 현장의 유해물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을 하고 있는지, 결과에 따라 개선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 안전한 지게차 운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등 노동부가 점검해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지난 2월 나흘 차이로 영암 대불산단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아르곤가스에 질식해, 선박블럭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3월에는 경기도 이천 자갈 공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노동자가 컨베이어밸트에 끼여, 전북 부안에서 태국 노동자가 배관 공사 중 기계에 목이 껴 숨졌습니다.
모두가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묻겠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죽음을 막을 생각이 있기나 한 것입니까?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이국 땅에 와서 목숨을 잃은 모든 이주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자본과 노동부에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단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주)동남에 대한 요구>
하나. 공장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하고 안전보건대책 마련하라.
하나. 이주노동자를 포함 모든 노동자에 대해 특별안전교육을 즉각 실시하라.
하나. 무분별한 지게차 운행을 즉각 중단하고 지게차 안전수칙 수립, 시행하라.
하나. 여러 국적 노동자들의 혼재 작업 시 안전 대책 마련하라.
하나. 공장 내 모든 통행로 요철 즉각 보수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하라.
하나. 작업중지기 기간 노동자 급여 보전하라.
하나. 사고 수습자 및 목격자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라.
<노동부에 대한 요구>
하나. ㈜동남서산공장에 대한 안전점검 즉각 실시하라.
하나. 지게차 안전수칙과 운행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안전교육 및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결과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 대책 마련하라.
하나. 작업중지로 인한 급여 손실 철저히 감독하라.
하나. 작업중지 해제 논의 시 금속노조 울산지부 동남지회와 협의하라.
하나. 사고 수습자 및 목격자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 보장하라.
2026년 3월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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