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지엠 특별노사협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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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3-10 16:50조회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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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3-10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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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6년 03월 10일 배포 | 지부장 안규백 | 취재 문의 : 엄상진 대외정책실장 010-3560-3431
한국지엠 직영정비 폐쇄 저지를 위한 투쟁 일단락
GM의 악랄한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은 계속된다!
2025년 5월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사측은 직영정비를 폐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한국지엠지부(이하 지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이어진 교섭 끝에 2025년 10월 23일 임금협상에서 노사 TF를 구성해 직영정비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하면서 임금교섭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합의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측은 또다시 합의를 뒤집었다. 11월 7일 GM은 전국 9개 직영정비센터를 폐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는 임금협상 합의 후 불과 15일 만에 이루어진 노사 합의 파기였다.
지부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묵과할 수도 없는 사측의 횡포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투쟁에 돌입했다. 대의원대회를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쟁을 선포했다. 이어 기자회견과 산업은행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공장 내 조립사거리와 산업은행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전·후반조 출근 투쟁과 현장순회를 통해 조합원들을 조직하며 GM의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을 전개했다.
군산공장과 부평2공장 폐쇄, 인천·창원·제주 물류센터 폐쇄, 유휴부지 매각, 연구개발 법인 분리 등 GM은 2002년 대우자동차 인수 이후 끊임없이 노동자들을 공장 밖으로 내몰며 오직 이윤추구에만 몰두해왔다. GM 글로벌 본사의 결정이라며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같던 회사의 태도도 지부의 완강한 투쟁 앞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회사는 1월 22일 특별 노사협의를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1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 교섭이 진행됐다. 그리고 약 40일간의 교섭 끝에 노사는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특별 노사협의 결과는 전국 9곳의 직영 정비를 온전히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비판과 지적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하지만 회사의 일방적인 전면 폐쇄를 저지했고, 부족하나마 지역 주요 거점에 직영정비 체계와 시스템을 유지 시켰다는 점, 하이테크센터라는 새로운 조직을 설치해 협력 정비망 지원과 고기능 정비를 담당하게 함으로서 제조사로서의 책임을 명확히 하게 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부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소비자들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투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 소비자협회, 한국지엠 정비 사업자 연합, 국회의원 등 다양한 주체들이 GM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함께 싸웠다. 특히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연대는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연대는 언론의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GM의 추가적인 도발에 맞설 수 있는 명분과 사회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지부는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불가피하게 배치전환이나 희망퇴직을 선택해야 하는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안정 특별위원회를 통해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
이번 투쟁은 GM 자본의 구조조정으로 촉발됐지만,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시민사회, 정부, 국회까지 함께하는 사회적 의제로 확장됐다. 이는 GM 자본의 반노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산업은행과의 10년 협약이 끝나는 2028년,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 그러나 지부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강고한 투쟁으로 맞서 싸우며 조합원들의 고용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또한 공장의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3월 10일 발효되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바탕으로 원청교섭 쟁취를 위한 사업도 힘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첨부자료 : 특별 노사협의 합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