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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다국적 기업 에버런스코리아, 노동탄압·공격적 직장폐쇄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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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2-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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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런스코리아(만에너지솔루션즈코리아)
노조탄압·직장폐쇄 당장 철회하라!
상식도 대한민국 법도 모르쇠하는 폭스바겐그룹계열 다국적 기업 에버런스코리아
초과근로 거부 준법투쟁에 공격적 부분 직장폐쇄 단행
직장내 괴롭힘 빙자 노조 지회장 및 조합원 타켓으로 징계 수순




개요

다국적 기업 에버런스코리아, 노동탄압·공격적 직장폐쇄 규탄

■ 일시 : 2025년 12월 29일(월) 오전 10시 20분
■ 장소 :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주관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 순서 : 사회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정혜금 사무국장
- 발언1. 만에너지솔루션즈지회 박재현 지회장 / 경과보고
- 발언2. 만에너지솔루션즈지회 조합원 / 노동탄압 증언
- 발언3. 정의당 부산시당 박수정 위원장 / 다국적 기업의 노조관 제고
- 기자회견문 낭독.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성민 지부장
■ 문의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만에너지솔루션즈지회 박재현 지회장 010-6657-4999



기 자 회 견 문

부산 서부권 범방로에 위치한 에버런스코리아(만에너지솔루션즈코리아에서 사명 변경)는 세계적 기업입니다. 100% 지분을 소유한 폭스바겐 자회사의 한국지사로 1992년 설립되었습니다. 선박용 대형엔진과 산업용 기계를 제조/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천기술사로 14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습니다.

2019년 폭스바겐그룹은 계열사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만에너지솔루션즈 매각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불발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고용불안을 느낀 노동자들은 단위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노동조합을 설립할 당시에도 연장근무수당을 기본급의 60%만 지급하는 등 임금체불이 만연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이 노동부에 진정서 접수되자 회사는 단체교섭 파기를 선언한 바도 있습니다. 만에너지솔루션즈코리아 노동조합은 기업별 단위 노동조합으로는 고용과 근로조건을 지키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조직형태 변경 결의를 통해 금속노조에 2020년 9월 11일 가입했습니다.

2025년 노사간의 단체교섭은 5월 6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21차례 진행되었습니다. 단체교섭에 6차례 일방적으로 불참한 회사는 6월 13일에야 교섭석상에 나와 교섭대표로 참석한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간부의 출입절차를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퇴장하여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노동조합은 9월 1일부터 파업을 전개하다 10월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준법투쟁(초과근로 중단)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초과근로를 하지 않는 특정부서의 조합원 11명에 대해 12월 23일 00시를 기해 전격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초과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직장폐쇄를 하는 것은 위법한 행위입니다. 에버런스코리아는 노동조합과의 교섭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임금은 노사합의로 결정해 왔습니다. 2025년 단체교섭이 노사간에 합의되지 않았음에도 12월 19일(금) 회사는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을 결정하고 지급했습니다. 12월 2일 중단된 단체교섭은 아직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단체교섭에 참석한 사측 교섭위원은 본사 출장 중인 대표이사가 돌아오면 대표이사가 직접 교섭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단체교섭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2024년 하반기부터입니다. 직장내 괴롭힘 문제로 노사는 각각의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양측 모두 직장내 괴롭힘이 맞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노사 양측 모두 인정한 사실에 대해 징계양정을 다뤄야 할 징계위원회에서 노사동수가 나오자 대표이사는 혐의없다고 마음대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회사 인사노무담당은 권고사직되고, 괴롭힘 피해자로 찍힌 직원의 팀은 해체되었습니다.

회사는 이후로 특정 조합원에 대한 갑질 투서신고가 들어왔다며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할 뿐 아니라 쟁의행위기간에 해당조합원에게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내용증명으로 강요했습니다.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알리지 않고 묻지마 출석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특히 지회장을 또다른 괴롭힘 사건 당사자로 지목하는 신고가 들어왔으니 격리차원에서 사내에서의 노조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직장내 괴롭힘이 새로운 노동조합 탄압용 무기로 활동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회사는 파업하는 조합원이 일하던 자리에 불법 대체근무를 시켰습니다.
회사는 노동조합의 조합원 총회를 방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습니다.
회사는 주 52시간 한도를 초과해 근무시키고 편법으로 근무기록을 작성 조작했습니다.
회사는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조직을 변경했습니다.
회사는 지회장과 조합원 1명에 대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요구한 노조활동에 대해 특수건조물침입 및 업무방해로 고소를 남발했습니다.

에버런스코리아의 노동탄압은 9월 24일에 공개된 에버런스 이사회장(우베 라우버)의 매각 인터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2026년까지 매각을 완료하려면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력화시켜야 되고, 단체협약을 무력화시키려면 노동조합을 꺽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회사는 판단했을 겁니다. 대한민국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도 묵살하고 노동조합과 맺은 합의서와 대한민국 법도 위반하며 얻으려는 것은 뻔해 보입니다.

에버런스는 2025년 6월에 사명을 변경한 세계 2위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그룹계열 다국적기업입니다. 전세계 1위 선박엔진 제조회사로 현대중공업, 한화엔진, 현대마린엔진, STX엔진 등 한국 유수의 엔진 제작사들과 엔진생산 기술계약을 맺고 로열티를 받으며 기술지원 및 핵심 기술의 이전, 관리감독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런스는 조선강국 대한민국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언제까지 두고 볼 생각입니까? 그들이 자국에선 노동존중을 외치면서도 대한민국에 들어오기만 하면 180도 태도가 달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 산업정책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그렇게 해도 되는 곳이라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돈 벌어 자국으로 쌈지돈을 보내면서도 기본을 지키지 않는 에버런스에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님을 증명하십시오, 에버런스코리아에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합니다.

2025년 12월 29일(월)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 첨부 : 금속노조 MAN-ES지회 2025년 상황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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