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단 성명서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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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2-05 17:47조회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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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2-05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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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천막농성 12일차(12/5)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단 성명서에 대한 비판 성명서>
주주단-광주시와 현대차의 책임회피와 반헌법적 인식을 규탄한다
1. 주주단 성명서는 문제의 원인을 왜곡하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주단은 12월 5일 성명에서 최근 갈등의 원인을 “일부 인원의 행위”와 “외부단체의 영향”으로 규정하며 노동조합을 사실상 갈등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GGM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경영상의 책임을 회피하는 주장이다.
노동조합이 요구해온 핵심 사안은 다음과 같이 상생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당한 요구들이다. △주간 2교대 즉각 시행 및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노조탄압 해결과 노동3권 보장 △청년노동자 인권보장 및 차별 시정 △노조탄압 폭력행위 경영진의 연임 반대 등은 상생형 일자리의 지속성을 위한 정당한 요구들이다. 이를 무시하고 중재안 미수용만을 문제 삼는 태도는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2. 노사상생협정의 진정한 취지는 ‘노동 존중’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였다
주주단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상생협정서) 준수”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상생협정서의 본래 취지는 분쟁을 억누르는 절대적 통제수단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관계법 준수와 존중을 전제로 한 노사 상생 모델 구축이다.
협정의 정신을 깬 쪽은 노동자가 아니라, △사회적 임금-복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광주시 △주간 2교대 시행 및 추가 차종 투입을 하지 않는 현대자동차 △고강도 노동과 인권탄압을 강행한 회사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한 경영진이다.
상생협정서 어디에도 ‘무노조’, ‘무파업’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노동관계법 준수와 존중이 명시되어 있다. 상생협정서에 따르더라도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성실하게 교섭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도 GGM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를 여러 차례 인정했다. 더구나 상생협의회도 노동자측 요구는 배제하고 사용자의 안대로 일방통행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상생협정서를 어긴 것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GGM 사용자이다.
3. 노사 갈등의 원인은 ‘노동자의 주장’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능과 불투명한 미래전략 부재다
주주단은 “외부단체와 소수 인원의 주장에 흔들리지 말라”고 적시하였다. 이는 노동조합을 외부세력으로 규정하는 위험한 왜곡이며, 지역사회가 지켜본 상생형 일자리의 취지를 부정하는 발언이다.
실제 문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주간2교대 전환 회피 – 주문 물량 적체 심화, 과도한 초과근로, 청년노동자 이직 심화.
△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계획 부재 –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불투명
△ 노사관계 악화의 책임 회피 - 교섭 지연, 노조 배제, 노조탄압 등 부당노동행위 지속
△ 비민주적 조직 운영과 경영진의 연임 강행 -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일방 지정.
주주단이 말하는 “경쟁력 약화의 원인”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투명하지 않은 경영전략과 책임 회피, 그리고 현장과의 소통 부재다.
4. GGM의 위기는 ‘노조의 요구’가 아니라 투자와 경영의 불확실성이다
성명서는 현재 상황을 “한 기업의 노사문제를 넘어 광주시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규정하였다. 그러나 GGM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것은 노조의 정당한 요구가 아니라, 추가 차종 배정의 불확실성, 경영진의 전략 부재, 최대주주인 광주광역시와 2대주주로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현대자동차의 책임 회피다.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상생형 모델의 정상화이다.
5. 진정한 상생은 ‘노동3권 보장’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주주단은 “회사를 믿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상생은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일방적 복종을 뜻하지 않는다. 노동자가 요구하는 최소 조건 합리적 노동시간, 예측 가능한 교대제, 공정한 임금·평등한 대우, 민주적 노사관계, 중장기 생산계획과 미래차 전략 제시 등이다. 이러한 기본이 보장되지 않으면 지속가능성도 없다.
6. 우리는 진정한 상생을 위한 책임 있는 대화를 요구한다
GGM의 미래는 노동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공공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 주주단의 일방적 성명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립을 심화시키는 방식이다. 노동조합은 △주간2교대 즉시 시행과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확약 △노조탄압 해결과 노동3권 보장 △청년노동자 인권 보장 및 차별 시행 △경영진 연임 절차 재검토 및 투명성 강화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대화를 요구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현장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GGM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회사를 사랑하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GGM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그러나 노동권을 무시하는 상생은 존재할 수 없다. 주주단, 특히 광주시와 현대차는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갈등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기보다 지속가능한 미래전략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언제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GGM의 미래는 일방 통제가 아니라 민주적 노사관계 위에서만 가능하다.
2025년 12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단 성명서에 대한 비판 성명서>
주주단-광주시와 현대차의 책임회피와 반헌법적 인식을 규탄한다
1. 주주단 성명서는 문제의 원인을 왜곡하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주단은 12월 5일 성명에서 최근 갈등의 원인을 “일부 인원의 행위”와 “외부단체의 영향”으로 규정하며 노동조합을 사실상 갈등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GGM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경영상의 책임을 회피하는 주장이다.
노동조합이 요구해온 핵심 사안은 다음과 같이 상생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당한 요구들이다. △주간 2교대 즉각 시행 및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노조탄압 해결과 노동3권 보장 △청년노동자 인권보장 및 차별 시정 △노조탄압 폭력행위 경영진의 연임 반대 등은 상생형 일자리의 지속성을 위한 정당한 요구들이다. 이를 무시하고 중재안 미수용만을 문제 삼는 태도는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2. 노사상생협정의 진정한 취지는 ‘노동 존중’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였다
주주단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상생협정서) 준수”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상생협정서의 본래 취지는 분쟁을 억누르는 절대적 통제수단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관계법 준수와 존중을 전제로 한 노사 상생 모델 구축이다.
협정의 정신을 깬 쪽은 노동자가 아니라, △사회적 임금-복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광주시 △주간 2교대 시행 및 추가 차종 투입을 하지 않는 현대자동차 △고강도 노동과 인권탄압을 강행한 회사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한 경영진이다.
상생협정서 어디에도 ‘무노조’, ‘무파업’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노동관계법 준수와 존중이 명시되어 있다. 상생협정서에 따르더라도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성실하게 교섭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도 GGM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를 여러 차례 인정했다. 더구나 상생협의회도 노동자측 요구는 배제하고 사용자의 안대로 일방통행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상생협정서를 어긴 것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GGM 사용자이다.
3. 노사 갈등의 원인은 ‘노동자의 주장’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능과 불투명한 미래전략 부재다
주주단은 “외부단체와 소수 인원의 주장에 흔들리지 말라”고 적시하였다. 이는 노동조합을 외부세력으로 규정하는 위험한 왜곡이며, 지역사회가 지켜본 상생형 일자리의 취지를 부정하는 발언이다.
실제 문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주간2교대 전환 회피 – 주문 물량 적체 심화, 과도한 초과근로, 청년노동자 이직 심화.
△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계획 부재 –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불투명
△ 노사관계 악화의 책임 회피 - 교섭 지연, 노조 배제, 노조탄압 등 부당노동행위 지속
△ 비민주적 조직 운영과 경영진의 연임 강행 -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일방 지정.
주주단이 말하는 “경쟁력 약화의 원인”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투명하지 않은 경영전략과 책임 회피, 그리고 현장과의 소통 부재다.
4. GGM의 위기는 ‘노조의 요구’가 아니라 투자와 경영의 불확실성이다
성명서는 현재 상황을 “한 기업의 노사문제를 넘어 광주시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규정하였다. 그러나 GGM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것은 노조의 정당한 요구가 아니라, 추가 차종 배정의 불확실성, 경영진의 전략 부재, 최대주주인 광주광역시와 2대주주로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현대자동차의 책임 회피다.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상생형 모델의 정상화이다.
5. 진정한 상생은 ‘노동3권 보장’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주주단은 “회사를 믿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상생은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일방적 복종을 뜻하지 않는다. 노동자가 요구하는 최소 조건 합리적 노동시간, 예측 가능한 교대제, 공정한 임금·평등한 대우, 민주적 노사관계, 중장기 생산계획과 미래차 전략 제시 등이다. 이러한 기본이 보장되지 않으면 지속가능성도 없다.
6. 우리는 진정한 상생을 위한 책임 있는 대화를 요구한다
GGM의 미래는 노동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공공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 주주단의 일방적 성명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립을 심화시키는 방식이다. 노동조합은 △주간2교대 즉시 시행과 캐스퍼 외 추가 차종 투입 확약 △노조탄압 해결과 노동3권 보장 △청년노동자 인권 보장 및 차별 시행 △경영진 연임 절차 재검토 및 투명성 강화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대화를 요구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현장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GGM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회사를 사랑하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GGM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그러나 노동권을 무시하는 상생은 존재할 수 없다. 주주단, 특히 광주시와 현대차는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갈등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기보다 지속가능한 미래전략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언제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GGM의 미래는 일방 통제가 아니라 민주적 노사관계 위에서만 가능하다.
2025년 12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