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성명] 현대제철은 정용재 전 충남지부장 표적 해고 철회하라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투쟁하는 금속노조!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금속뉴스

보도자료/성명

[성명] 현대제철은 정용재 전 충남지부장 표적 해고 철회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2-27 12:40 조회929회

첨부파일

본문

현대제철은 정용재 표적 해고 철회하라
금속노조 정용재 전 충남지부장 부당징계 철회 투쟁 100일

금속노조 정용재 전 충남지부장이 현대제철의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한 지 99일째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노동자를 비롯한 전체 금속 노동자들은 정용재 전 지부장에 대한 현대제철의 해고는 부당하며 교섭대표를 상대로 한 표적 징계라며 함께 투쟁에 나섰다.

정 전 지부장은 금속노조 간부로서 현대제철지회,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등 교섭대표를 역임해 왔다. 지난해 4월 금속노조가 일제히 교섭에 돌입하자,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지부장에 대한 교섭위원 처우를 현대제철 측에 요구했다. 당시 현대제철 측은 어떤 제재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8월 현대제철은 돌연 정 전 지부장을 대상으로 징계에 돌입했고, 11월 21일부로 해고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노조 간부로서 활동한 것을 두고 사측이 부당하게 해고한 처사이자, 교섭대표를 징계 해고해 교섭에서 발휘할 노조의 힘을 약화하려는 사측의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 같은 사측의 부조리를 금속 노동자는 알기에 100일이 되도록 현대제철 앞에서 농성 투쟁을 펼쳐온 것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현재 진행 중인 교섭에서도 노동자들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착취에 열을 올리는 현대제철 자본이 부당해고까지 자행하고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다. 멈추지 않는 도발로 현대제철은 전체 금속노조의 저항에 직면하고 싶은가.

중앙노동위원회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의 정당한 행사를 자본의 입장에서 봐선 안 된다. 앞서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노동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보장해야 하는 역할을 망각한 채 사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중노위는 노동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활동한 것을 두고 표적 징계를 내린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부당해고 판정을 내려야 한다.

금속노조는 현대제철의 표적 해고와 폭주하는 노동자 착취에 당당히 맞설 것이다. 충남 금속 노동자의 힘으로, 전체 금속 노동자의 힘으로 우리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다.

현대제철은 부당 징계를 철회하고, 중노위는 부당해고를 인정하라.

2024년 2월 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