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문 앞에서 2천여명이 넘게 모인 가운데 열린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

이날 대회가 한참일 때 파도타기를 막 마치고 뒤에서 부터 다시 시작될 참이었다.
그때 대오에서 비명소리가 터져나왔고 대오 뒤로 가있던 시선들이 뒤늦게 무대로 몰리는 순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황인화 조합원이 몸에 불을 붙이고 무대뒤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서둘러 불을 끄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충격으로 말을 잊지 못했다.
대회는 더 이상의 발언이나 행사 없이 중단됐고 참가자들은 황인화 조합원의 소식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