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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열사 영결식

본문

2012. 2. 8.

 

신승훈열사의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신승훈열사여

현장탄압없는 세상에서 영면하소서

 

 

<박창수 열사 아버님의 추도사>

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신 동지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왜 우리 노동자가 이렇게 죽어야 합니까
여기 와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오늘 신승훈 동지의 아들을 보고 우리 창수를 보는 듯합니다.

우리 창수는 21년 전
전노협 3자 개입으로 구속돼 안양병원에서 안기부에 의해 죽었지만 아직도 자살이라는 말로 의문사로서 남아 있습니다.
그건 의문사가 아니고 정권에 의한 살인입니다.
여기에 묻혀 있는 신 동지는 회사에 의한 살인입니다.

... 사랑하는 아들을 남겨두고...

이런 일이 세상에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노동자가 이때까지 많이 죽고 많이 다쳤습니다.
신승훈 동지는 모든 노동자를 사랑하고 서로 돕자고 자기 몸을 희생해서 떠났습니다.
여기에 계신 동지들!
그 뜻을 조금도 잊지 말고 더욱 분발해서 노동자의 권리 찾고
지나간 동지들 명예를 하나부터 열까지 회복시키길 바랍니다.
죽음으로 항쟁한 동지를 가슴에 묻고 끝까지 투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가족께서는 마음 꿋꿋이 먹고 살아가십시오.
우리 용찬이...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이 도와줘서 이제는 다 커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유가족 옆에 신승훈 조합원 동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용감하고 꿋꿋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