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5.

‘새누리당 비정규직 정책 규탄’ 기자회견

이 날 회견에서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등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했다. 

울산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내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을 즉각 정규직화 할 것”을 요구했다. 울산본부는 3800명에 달하는 울산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울산교육청 직접고용도 주문했다. 동시에 울산 플랜트 건설 노동자 문제도 적극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울산본부는 “새누리당이 비정규직 문제가 정말 심각하고 중요한 과제로 여긴다면 집권 4년을 사죄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5일 안효대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사내 하도급 근로자 보호법” 제정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해마다 퇴직자가 1000명에 달하는데 회사는 고작 1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뿐”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울산본부는 다음달 치러지는 19대 총선 직후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권리보장’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