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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복귀 vs 일괄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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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쟁선봉 작성일11-06-02 10:14 조회1,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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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사가 경찰병력 투입 이후 처음 교섭이 열렸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끝이 났다.

유성기업 노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아산시 둔포면사무소에서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결과 회사는 '선별 복귀' 혹은 '단계 복귀', 노조는 '일괄 복귀'를 요구해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했던 이구영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사측에게 일괄복귀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조합원이 다시 라인을 세워 결품사태를 만들 수 도 있다며 거부했다. 또, 조합원이 성실히 근무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복귀 시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관련해 이 지회장은 "회사는 선별 복귀를 통해서 노조를 와해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또 노조 간부 등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을 복귀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다"며 "노조는 여지껏 양보해 왔다. 그런데도 회사는 계속 노조에게 책임전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조는 오늘 교섭에 대해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사측이 적극적으로 교섭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교섭 과정과 결과에 대해 "회의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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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관계자는 교섭 현장 사진촬영을 거부했다.

한편 금속노조 충남지부 관계자는 회사가 교섭 참여를 거부해 교섭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관계자가 “금속노조를 배재하고 교섭을 진행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하자, 사측 관계자는 “안 되면 어떻할거냐, 오늘 교섭은 유성지회 하고만 이야기 하겠다”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또한, <미디어충청>기자가 사진촬영을 요구하자, 사측 관계자는 “오늘은 교섭이 아니라 대화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타 언론사 기자들도 오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이어 “정식적으로 교섭을 하면 모든 기자가 오지 않겠냐”며, “실질적인 사안을 우리가 다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후 교섭 날짜를 잡지 않았지만, 교섭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