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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교섭속보-수정>사측,‘안’은 제출않고 ‘대화’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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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8-06-20 03:18 조회1,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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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안’은 제출않고 ‘대화’만 강조 노조, 24~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5차 지부집단교섭이 6월 19일(목) 세종공업에서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날 교섭에는 한국TRW지회와 사측이 임금관련 내부 논의를 하느라 불참했다. 또 강태희 지부장은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참석으로 인해 5차 교섭에는 김진호 수석부지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도 역시 사용자측은 사측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단지 “서로 어려우니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대화’만을 강조했다. 사용자측, ‘대화로 해결’ 운운말고 전향적인 ‘안’ 제출해라 김진호 수석부지부장은 지난 17일 중앙교섭에서 개악안 제출에 이어 5차 지부교섭에도 또다시 ‘안’을 제출하지 않은 사용자측을 질타하고, “지부 요구안에 대해 고민은 하고 있나”라고 힐책했다. 이에 세종공업 사측 교섭위원은 <주간연속 2교대제>를 중앙교섭과 지부교섭, 지회교섭에서 다루는 것은 ‘3중 교섭’이라며 “각 지회별로 다루자”며 얼토당토한 제안을 했다. 수석부지부장은 “<주간연속 2교대제>관련해서는 중앙과 지부는 큰 틀에서 합의하고, 각 지회에서 세부적으로 합의할 것”이라며 “고강을 제외하고는 자동차 부품산업이라 프랜지 등을 모델로 삼을 수도 있으니, 사용자측은 더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사용자측은 또 “지난 교섭에서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 제출하겠다고 한 적 없다”며 교섭이 5차에 이르도록 ‘안’을 제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아닌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측은 “지부 요구안의 취지는 알고 있지만 일부 곤란한 요구가 있으니 실무선에서 논의하자”는 말 뿐이었다. 수석부지부장은 “올해 투쟁은 과거와 다르다. 노조는 6월 20일 조정신청, 25~26일 쟁의찬반투표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후 교섭은 전적으로 사측의 태도에 달렸다”고 압박하면서 사용자측의 전향적인 ‘안’제시와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5차 교섭에서 사용자측은 <직선임원 전임자 처우>에 대해서도 회사별 조건이 다름을 이유로 “지회별 교섭”을 요구했다. ‘안’ 제출없이 ‘지회별 교섭’ 주장은 “산별노조” 와해하겠다는 도발! 지부교섭을 진행한 지 2달이 넘고 있다. 그런데 사용자측은 ‘안’ 제출은커녕, 회사별 조건 운운하며 ‘지회별 교섭’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산별노조’에 대한 이해 여부를 떠나 ‘산별노조’를 와해시키려 하는 도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사측은 ‘대화’만을 강조한다. 노조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인내해왔지만 사용자측의 불성실한 태도와 도발에 노조는 대화만으론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20일 조정신청 후, 24~26일 쟁의찬반투표를 거쳐 7월초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6차 교섭은 6월 26일(목) 오후 3시에 한국TRW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