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 교섭위원 수련회가 4월 10일(금) 통도사 환타지아 콘도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당일 새벽 ‘북구 선관위’의 민주노총 간부 연행 규탄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련회 일정을 중단하고, 나머지 일정은 차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교섭위원 수련회는 임단투 승리를 위해 경제위기 본질과 노동자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 현장에서부터 정권과 자본의 논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이론무장의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씨가 경제위기를 필연적으로 발생시키는 자본주의의 본질과 성격에 대해 강의했고, 교섭위원 단합을 위한 족구대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교섭위원들은 중부경찰서 규탄 기자회견과 북구선관위 규탄 집회에 결합하기 위해 수련회 일정을 아쉬움 속에 중단했다. 교섭위원 수련회는 곧 일정을 잡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