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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 지부 인내 시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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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8-07-11 02:06 조회1,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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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 지부 인내 시험하나 14일 지부운영위에서 교섭방향 결정할 것 지부 7차 집단교섭이 교섭중단 2주 만인 7월 10일(목) 한국프랜지에서 오후 3시에 다시 열렸다. 지부는 사용자측의 교섭재개 요청에 매번 교섭마다 ‘원만한 해결’을 강조하며 ‘노력하겠다’던 사용자측에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한 것이다. 지부는 지난 3월 요구안을 발송했고, 4월 상견례를 진행해 5월 요구안 설명을 마쳤다. 또 실무협의를 통해서도 지부요구안에 대한 사용자측의 이해를 도와왔다. 그러나 사용자측은 이날 교섭에서도 “요구안이 이해가 안 된다” “회사별 입장차가 커서 조율이 힘들다”는 얘기만 반복했다. 결국 다시 제출된 ‘사용자측 제시안’에는 [집행간부 활동시간]에 ‘지부감사위원(5명) 포함’만이 추가되었을 뿐 교육위원, 노안위원 등 그 외 지부간부는 제외한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전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었다. [주간연속 2교대제]는 “답이 안 나온다”며 요구안 철회를 요청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에 대비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용주로서의 기본적인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용자측은 [직선임원 전임 및 처우]에 대해서도 경주지부와 충남지부에서는 이미 합의해 실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터인데 ‘형평성’ ‘현실’ 문제 운운하며 이 또한 차기 교섭으로 미뤘다. ‘일괄제시안’ 있어야 논의할 것 아닌가 지부는 정회까지 하고 사용자측에 ‘안’ 마련을 위한 시간까지 줘가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인내하고, 기회를 줘 왔다. 사측 ‘제시안’이 있어야 그걸 가지고 논의를 하고 조율할 수 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사용자측은 이런 지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시안’을 만들어 교섭을 풀어갈 노력은커녕 파국으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사용자측은 7월 2일의 파업이 결코 경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까지 ‘일괄 안’ 제출을 미룰 것인가. 사용자측이 지부의 인내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하면 증명해야 한다. 지부는 7월 14일(월) 운영위에서 7차 교섭을 평가하며 차후 교섭방향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