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5월 16일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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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9-05-20 03:16 조회1,507회본문
아비규환, 5월 16일 “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 “총파업 앞당겨 대정부 투쟁” 벌일 것
민주노총이 18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5/16일)에서 경찰이 무차별 폭력으로 457명을 연행한 것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또 이번 사태는 경찰의 ‘기획된 폭력’이라며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울산지부도 33명 연행
“박종태 열사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에 모인 1만 5천여명의 노동자 시민들은 “내가 박종태다”를 외치며 경찰이 ‘허가’한 곳을 지나 열사가 자결하신 대한통운 앞까지 분노를 폭발하며 행진했다. 그러나 경찰은 참가자들이 해산을 시작하자 폭행을 동반한 연행을 시작했다. 버스 창문을 부수며 참가자들을 연행했고 톨게이트, 식당, 병원에서도 연행은 이어졌으며, 울산지부도 33명이 연행되어 2명의 동지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31명의 동지는 18일 석방 되었다.
금속노조, 쌍용차 등 정리해고 저지 총력투쟁
지난 13일에는 쌍용차의 2405명 정리해고에 맞서 쌍용차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3명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굴뚝농성에 돌입했다.
쌍용차의 정리해고 시행은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상된다. 금속노조는 쌍용차 등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5월 22일(금) 전체 확대간부가 참가하는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전쟁선포 한 이명박 정권에 맞서자 !
건설노조와 철도노조는 5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화물연대는 16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6월 예정된 총파업 일정을 앞당길 것”을 밝혔다.
29년 전 광주에서처럼 5·18 직전에 벌어진 정권의 폭력은 전체 노동자 서민을 향하고 있다. 그에 맞서 각 노조는 속속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조합원 동지들, 반드시 압도적 찬성으로 투쟁을 결의하자.
죽음의 중앙선을 타며 뼈가 부서져라 일해도 기껏 네 식구조차 부양할 수 없는 노동. 생존을 위한 노동자의 몸부림이 우습게만 보이는 정권과 자본에 철퇴를 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