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라파즈분회, 교섭진전에 따른 연대집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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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9-04-21 12:33 조회1,358회본문
화물연대 라파즈분회, 교섭진전에 따른 연대집회 취소
화물연대 울산지부 라파즈코리아분회의 교섭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섭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애초 민주노총울산본부는 라파즈분회의 파업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연대집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20일 회사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교섭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집회를 일단 취소하고 교섭결과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라파즈 사측은 지난 3월 19일 “조합원 우선배차” 등에 합의했으나 이를 어겨 분회는 4월 8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갔고, 파업투쟁 과정에서 2명의 조합원이 구속되고, 5명이 부상당했다.
사측은 기업의 어려움만을 주장하며 ‘운송료 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제위기가 온 것이 화물노동자 때문이 아닌데도 경제위기의 주범인 정권과 대자본에 그 책임을 묻지는 않고, 화물노동자들에게만 일방적인 고통전담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교섭 향방에 따라 이후 집회진행 여부를 재차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