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기 김주익`곽재규 열사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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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9-10-22 03:51 조회1,537회본문
한진중공업지회 김주익, 곽재규 동지가 떠나신지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사측의 노골적이고 비열한 탄압에 맞서
김주익 동지는 35m 하늘 위 85호 크레인에서
곽재규 동지는 11m 땅 아래 4도크 콘크리트 바닥으로
자신의 몸을 던져 민주노조를 지켰고, 단결과 전국의 연대투쟁을 깨워
결국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오늘,
회사측은 다시 노동자들이 피눈물로 쟁취해 온 온갖 성과를 갈취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10월 22일(목) 오전 11시, 한진중공업 울산지회 단결의 광장에서
200여명의 조합원 동지들과 한진중공업 부산지회 확대간부 동지들, 울산지부`지회 간부 동지들이 함께
"김주익, 곽재규 열사 6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눈이 시릴 만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한 조합원은 두 동지를 기리며 추모시를 낭독했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눈물을 훔치는 머리 희끗한 조합원 동지들도 보였습니다.
젊은 조합원들은 몇 날을 연습한 "열사가 전사에게"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그리고 추모제를 마치며 참가한 동지들은
"나는 죽어서라도 투쟁의 광장을 지킬 것이며, 조합원의 승리를 지킬 것입니다" 라던
김주익 동지의 유서처럼
"반드시 승리해 열사의 뜻을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진중공업지회 동지들은 부산과 울산에서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꿋꿋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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