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타결 및 임원선거공고 휴가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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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09-07-15 01:12 조회1,986회본문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총고용보장 쟁취 위해
임단협 타결 및 임원선거공고 휴가 이후로 연기
금속노조 24차 임시대의원대회(7월13일, 서울 88체육관)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지지투쟁 승리를 위한 대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대의원 57명의 서명으로 현장 발의되어 만장일치 된 (안)의 세부내용은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총고용보장 쟁취 위해 임단협 타결 휴가이후로 연기 ▲주1회 이상 파업투쟁 및 공권력 투입 등 변화에 따라 전면파업 전개 ▲임원선거공고 휴가이후로 연기, 휴가이후 중앙위원회에서 선거일정 확정 으로 여기에 정갑득 위원장이 제안한 “중앙교섭/09년 임단투와 구조조정저지투쟁을 위해 6기 임원 선거일정 연기. 세부 투쟁계획과 선거일정 중집에 위임. 단, 규약에 명시된 임기를 위해 선거운동기간 조정할 수 있음”을 반영해 통과됐다.
그 외에 ‘지부별 200명 이상 순환농성’ ‘임원선거 쌍차 투쟁 마무리까지 연기 및 15~23일까지 부분파업 및 전면파업’ 등의 수정동의안은 부결됐다.
그러나 두 번째 안건인, “기업지부해소에 따른 규약개정 건”은 <부칙13조>(대표지회장 선출방안)은 547명 중 287명으로 부결되고, <부칙14조>(기업지부(지회), 미편제 조합원의 선거권·피선거권 부여)는 369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어 현장발의 된 “대표지회장 선출방식에 관한 건”을 일반결의로 할 것인지 특별결의(규약개정)로 할 것인지에 대해 거수투표를 한 결과 431명 중 271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재적 669명 중 553명이 참석한 임시대의원대회는 그러나 14일 새벽 6시 경, 인원 미달로 안타깝게 유예되고 말았다. 노조는 긴급중앙위를 열어 기업지부해소문제를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
한편 쌍용차 투쟁과 관련해 금속노조 임원과 14개 지역지부장, 노동사회단체 등 총 43명에게 출석요구서가 발부됐고, 12일 오전 경기지부장이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강태희 지부장에게도 경찰이 자택으로 직접 찾아와 출석요구서를 세 번에 걸쳐 전달했다.
또 총고용보장 쟁취를 위한 2009년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 지회보충교섭이 교착상태다. 이명박정권에 기댄 사용자들이 조합원을 우롱하며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노조의 양보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의 공안정국 조성 등 탄압을 분쇄하고 총고용보장 쟁취를 위해 울산지부는 차기 운영위에서 이후 교섭 방향 및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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