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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집단교섭 시작, 28일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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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11-05-13 12:08 조회1,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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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집단교섭 시작, 28일 상견례

그러나 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 외 1명 불참




울산지부가 28일 낮2시 테크노파크 교육관에서 울산지역사용자협의회와 상견례를 열면서 2011년 지부집단교섭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견례에 울산지역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가 불참해 성토가 이어졌다.


지부집단교섭 참가 사업장은 고강알루미늄, 덕양산업, 세종공업, 태성공업, 한국프랜지, 한국TRW, 한라공조울산공장, 한일이화 총 8곳.

지부는 지부 교섭대표인 강태희 지부장을 비롯해 김진호 수석부지부장, 이상순 사무국장, 8개 지회 지회장과 각 지회 교섭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그러나 올해 울산지역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인 한일이화 대표이사가 업무를 이유로 불참했고, 덕양산업 대표이사 역시 불참하면서 대리 참석을 시켰다.


지부집단교섭 상견례는 노사 양측의 대표가 반드시 참석해 교섭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미 울산지부는 지난 14일 집단교섭을 위한 1차 노사실무위에서 사용자측의 요청으로 21일로 예정한 상견례를 28일로 연기시켜줬다. 또 각 회사 대표이사들의 참석을 확인했었다. 그럼에도 2개 사업장 대표이사는 업무를 이유로 불참했고, 더군다나 사용자측 교섭대표는 자신의 역할과 책임도 방기하는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사용자측 교섭대표 불참은 신뢰 깨는 것

강태희 지부장은 모두발언에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대로 자율교섭이 잘 진행되어 왔는데 정부의 도를 넘는 간섭 때문에 어려워졌다”며 노동3권을 무력화시키려는 정부 태도에 분노를 표했다. 또 “올해 지부 요구안은 작년처럼 많지 않고, 현실 문제를 다룬 것이기에 큰 문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교섭대표 등의 불참은 노사 신뢰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사용자측 교섭대표 대리로 나온 곽승훈 한일이화 본부장은 교섭대표의 불참을 사과하며 “울산지부가 타지부에 비해 마음열고 하는 곳이라 들었다. 올해도 원만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짤막히 말했다.


차기교섭 5월 4일, 지회도 보충교섭 상견례 예정

지부장은 마지막으로 “교섭이 잘 마무리되려면 대표이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원만한 노사관계 여부는 사측의 태도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사회를 맡은 이상순 사무국장은 “약속이행은 신뢰의 기본인데 처음부터 지켜지지 않아 유감”임을 표하고, 이후 협의사항은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상견례는 10여분 만에 끝났다. 차기 교섭은 목요일이 어린이날인 관계로 5월 4일(수) 한일이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