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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버스에 또 하나의 희망을 보태주십시오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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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희망의 버스에 또 하나의 희망을 보태주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11-07-05 11:05 조회1,206회

본문

 

희망 버스

하나희망보태주십시오


우리는 다시 2차 “희망의 버스”를 탑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절망의 상징인 85호 크레인 위의 한 여성노동자를 구하러 갑니다.
십수년간 잘려나간 수백만 노동자들, 900만 참혹한 비정규직 시대를, 아픔의 현장에서 눈물바람인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을 구하러 갑니다.
다시는 누구도 함부로 잘려 벼랑에 서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구하러 갑니다.
신자유주의 시대, 돈만이 최고인 살벌한 착취와 경쟁의 시대를 넘어 평화·평등·존중의 세상을 위해, 그런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갑니다.


이 버스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화에 반대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우리가 만들자는 연대와 실천의 버스입니다.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버스입니다.

전국에서 아이, 연인, 친구, 동지의 손을 잡고 출발하는 7월 9일은 아마도 한국 사회운동의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런 희망으로 다시 2차 희망의 버스 출발을 전 사회적으로 제안합니다. 6.11 그 밤을 함께했던 모든 날나리들에게, 모든 숨은 양심들에게 제안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합시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가 해결되고, 저 눈물겨운 노동자 김진숙이 살아 내려올 수 있도록. 계단을 내려가는 훈련을 한다는 저 눈에 피눈물이 아닌 환한 웃음을 돌려줍시다. 그 가족들의 눈물을 함께 닦아줍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송경동(시인) 『2차 희망의버스』제안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