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지회 상경투쟁,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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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11-07-05 10:47 조회1,136회본문
유성기업지회 상경투쟁, 단식농성
유성기업지회가 지난 달 14일 업무복귀를 공식선언하고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여전히 조합원들의 출근을 거부한 채 선별복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회 간부 4명 중 유성기업지회 이구영 영동 지회장과 엄기한 아산 부지회장이 29일, “직장폐쇄와 용역을 동원한 폭력행위 중단, 노조의 일괄복귀 요구 수용”을 요구하며 서울 조계사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또 조합원들은 6월 29일부터 사흘간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집회 및 1인 시위 등 선전전을 진행했다.
용역경비들은 지난 22일 일괄복귀를 요구하며 출근하려는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을 진압봉과 죽봉, 쇠파이프를 동원해 폭행해 심한 부상을 입혔다. 게다가 경찰까지 당일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 장소로 이동하는 조합원들을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쏘며 돌을 던져 집회시위의 자유를 폭력적으로 막아섰다. 그럼에도 경찰은 폭력사태의 책임을 이들 간부들에게 전가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