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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함께 나누는 희망! 당신의 “희망”이 필요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산지부 작성일11-07-28 10:34 조회1,3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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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릉 “함께 가요, 3차 희망버스”웃으면서 함께 깔깔깔~

함께 나누는 희망! 당신의 “희망”이 필요합니다

 



“김주익 전 지회장은 참 똑바르고 정직한 사람이었죠.  그 기억이 우리 가슴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85호 크레인에  다시 김진숙 지도위원과

  해고 노동자들이 올라갔어요. 조합원 모두들 그들마저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에요.

  만약 잘못 된다면...우리는...두렵습니다”   (한진중공업 정문 앞 농성 해고 노동자)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고 한푼 두푼 모아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스물에 입사해 마흔일곱이 된 해고노동자)


“저녁이면 땀 냄새 풍기며 집에 돌아가 새끼들 끼고 저녁 먹는 그 소박한

  일상들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85호 크레인 김진숙 해고노동자)


2003년 조남호 회장은 김주익, 곽재규 두 노동자의 목숨을 거두고서야 ‘노동자들에게 가한 탄압’과 ‘해고라는 살인행위’를 멈췄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사람이 되지 못한 노동자들의 그 처절한 삶이 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년을 기다린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동료와 친구와 그리고 나를 위해 계곡과 바다, 산으로 그리고 집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일상입니다.


여기, 그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몇 년 전부터 크고 작은 싸움에서 크고 작은 패배로 희망보다는 절망이, 미래보다는 일상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희망과 미래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상식적인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도 가득합니다.


함께 희망을 나눕시다. 희망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만약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증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랑은 얼마나 클지 상상해 보세요." 노르웨이 극우민족주의자의 테러를 당한 노동당 청년캠프에 참석했던 한 소녀의 말입니다. 15일 넘게 단식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은 “밥보다 ‘희망’에 더 굶주려 있다”고 했습니다.

1,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희망을 준 게 아니라 “희망을 얻었다”고 합니다.


소중한 휴가이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의 희망을 함께 나눕시다.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만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