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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광우병 협상 무효화하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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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속울산 작성일08-05-14 03:13 조회1,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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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쇠고기 협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무슨 짓을 해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전 국민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취임 초 57%의 지지율은 3개월도 되지 않아 25%로 급락하고,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구호는 “이명박 탄핵”으로 번지고 있다. 탄핵서명이 며칠 만에 120만 명을 넘어섰고, 서울에서 시작한 “광우병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외치는 촛불의 물결은 파도가 되어 전국을 휩쓸고 있다. ‘강부자 내각’ ‘고소영 청와대’라 불리는 이명박 정권과 극우언론들은 국민 스스로 건강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촛불집회를 ‘정치적 의도’가 숨은 ‘불순배후’에 의한 ‘불법집회’라며 윽박지르고,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운동의 주장을 ‘헛소문’ ‘괴담’이라 깎아내렸다. 또 “광우병 걸리면 수입 중단”하겠다는 사후약방문식의 무책임한 발언과 엄정대처 등으로 협박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자유주의’ 정책의 대표적인 추종자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책은 애초부터 없었다. 대통령 스스로 CEO라 자청을 하며 ‘성장’ ‘선진국’ 등의 단어로 포장해 돈이 되는 것은 국민의 목숨일지라도 모든 팔아먹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이명박 정권이야말로 공개하지 못할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미친 소 너나 먹어!” “탄핵” 등의 구호는 단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때문만은 아니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 ‘0교시 수업 자율화’, ‘영어몰입교육’ ‘학교 학원화’ ‘의료보험 민영화’ 등 정책을 밀어붙이고, 식량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휴대폰·자동차·건설 재벌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농민들이 죽고, 국민들이 병나더라도 된다는 이명박 정부의 천박한 인식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다. 또 ‘성장률 7%, 4만 달러 시대, 세계 7위 선진국’ 등으로 포장된 이면에 자행되는 ▲파견대상 확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정리해고 요건 완화 ▲공공부문 사유화 등 노동자들을 향한 자본과 정권의 공격에 대한 분노의 폭발이다. 운수노조의 “미국산 쇠고기 운송반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미국 쇠고기 수입 저지 투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금속노조 홈페이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무뇌정부보다 더 지독한 ‘우뇌’ 정부. 부시 별장 방문의 선물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알아서 팔아치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이제 시작이다. 해결책인 단 하나다. ‘재협상’이 아닌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즉각 철회”하라. 또 ‘한반도 대운하, 공공부문 민영화, 학교 학원화 정책’ 등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파탄 낼 신자유주의 정책을 중단하고, ‘한미FTA 협상’을 중단하라.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이명박 정부가 이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생명의 가치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투쟁으로 나설 것이며 더 강력한 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8년 5월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고강알루미늄지회, 대덕사지회, 덕양산업지회, 메티아울산지회, 세종공업지회, 인성산업지회, 용인기업지회, 엔바로테크지회, 태성공업지회, 한국TRW지회, 한국프랜지지회, 한일이화지회, 한진중공업지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한라공조 울산공장 사내하청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