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방스틸이 부당한 정리해고로 4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고통을 준 것도 모자라, 임금까지 착취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정리해고자 뿐만아니라 현장에 남아있는 조합원에 대해서도 태업의 혐의를 뒤집어 씌워, 6월 25일 지급된 임금에서 49%를 잘라먹고 지급한 것이다. 절반인 40명을 정리해고 했으니,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15년을 근무한 조합원의 월급을 뚝 잘라 실수령액 48만원으로 지급했고, 심지어 산재환자인 한 조합원에게는 24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비조합원에게는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 정리해고 과정에서도 조합원 37명을 해고하고, 비조합원 3명만 형식적으로 끼우더니, 임금을 지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회사측에 문제제기했더니 노동부에 가서 알아보고 법으로 해결하라며 비웃는 작태도 서슴치 않았다. 이러한 작태에 대해 조합원들은 “정리해고도 하고, 임금도 착취하고... 진방자본 배터지겠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