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방스틸 자본, 본색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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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항지부 작성일08-03-12 01:08 조회10,619회본문
진방스틸 사측의 부당한 일방적 인사조치에 맞서 현장 조합원들이 일제히 투쟁했고, 때문에 쟁취할 수 있었던, 성과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마치 앙갚음이라도 하겠다는 듯, 사측의 도발이 또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보충으로 선출된 대의원의 유급활동시간을 인정할 수 없으며, 감시카메라를 지회가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은 기물손괴이고, 출근카드 체크를 지회가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은 업무방해, 천막 농성장 설치는 무단침입이라며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사측은 경고하고 나섰다.
지회와 협의도 없이 추가 설치된 감시카메라, 역시 일방적으로 출근카드를 체크하라고 지시했던 것, 단협에도 보장되어 있는 대의원 선출과 유급 활동시간 보장이라는 노동조합 운영에 관한 문제에 시비를 걸고 나온 것, 노동조합 활동의 일부인 사내 천막농성장 설치에 시비를 걸고 나온 것은 억척스럽기까지 하다.
진방스틸 자본의 지회를 깨부수려는 의도는 너무나 명백하다. 기물손괴니, 업무방해니, 무단침입이니 해서 지회를 압박하고, 추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회를 손발을 묶어 두려는 것이다.
2008년 포항지부 임단투는 진방스틸 자본과의 전면전이다. 둘 중 하나만 살아남게 될 전면전!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