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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10호 광주전남금속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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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지부 작성일18-08-31 09:43 조회3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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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결의대회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August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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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10호 | 발행인 김현석 | 발행일 2018.8.31.

산별교섭 쟁취! 미타결사업장 해결촉구! 2018 임단투 승리 위해 600여명 모였다

대유위니아지회 2시간 파업,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 4시간 파업 후 동참

대유위니아 사측, 정문 봉쇄해놓고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치졸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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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현석)는 지난 29일 대유위니아 본사 앞에서 "산별교섭 쟁취! 미타결사업장 해결촉구! 2018 임단투 승리!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광주전남지부 소속 지회 상당수가 임단협이 의견일치되지 않은 가운데, 금속노조의 산별교섭 쟁취와 임단투 승리를 위해 600여명의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대유위니아지회는 2시간 파업,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는 오후조 4시간 파업 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현대제철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순천에서 한시간 반 거리를 같이 버스를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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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광주전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미타결 사업장이 26개 지회 중 20여곳이다. 지속적으로 친자본 정책을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믿고 회사들이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권과 자본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금속노조의 뿌리이자 근간은 산별노조"이므로 모든 노동자를 위한 '산별교섭 법제화 투쟁'에 금속노동자가 앞장서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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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 제공)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격려사로 "3당이 규제프리존 법안을 통과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 시절 재벌촉탁법이라며 결사반대했음에도 2년이 지나지 않아 통과시키겠다 한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의 염원을 안고 출발했으나 사법농단, 노동정책 하나 변한 게 없다."며 노조할 권리 쟁취, 적폐 청산,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민주노총 11월 총파업에 함께 나설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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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미경 앰코지회장, 정준현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장, 김경석 현대제철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장

광주전남지부 몸짓패 '니나노'의 단결투쟁가, 파업가 몸짓 공연 이후 미타결 사업장 지회장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고미경 앰코지회장은 "'올해는 경영이 어려워 임금동결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노조설립 이래 30년간 단 한 번도 빠진 적 없는 레퍼토리"라며 "회사가 해도해도 너무하니 노조가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현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정준현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장은 회사가 "올해 초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결정되면 이를 소급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각종 수당이나 편법을 동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본급 인상을 막으려는 회사의 음모를 분쇄하고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월 결성된 현대제철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의 김경석 지회장은 "살인적 노동환경을 바꾸겠다는 투쟁 의지는 사측이 노조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했다. (2주 전)파업 찬반투표는 조합원 92%가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똘똘 뭉친 단결력으로 반드시 우리 요구안을 관철시키고 자랑스런 금속노조 정신을 계승하겠다."라며 생애 첫 파업을 준비중인 신규지회의 기대와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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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범 대유위니아지회장

이날 대유위니아 사측은 정문을 봉쇄하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화장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치졸함을 보였다.

이에 이원범 대유위니아지회장은 "조합원이 집회를 나오려는데 회사가 정문을 틀어막아 못 나오게 했다. 그래놓고 관리자가 정문으로 차를 끌고 퇴근하려다 지회 간부에게 딱 걸렸다. 이게 대유위니아의 현실이다."라며 아산에서 광주로 공장을 이전한 후 회사가 노조를 무시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지회장은 "오늘 이후 투쟁 전술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다. 지회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투쟁하는지 보여주겠다."며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결의대회는 전 조합원이 물풍선을 던지며 박터트리기를 한 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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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이 물풍선을 던져 박을 터트리자 "미타결사업장 승리" "산별교섭 쟁취" 현수막이 내려왔다. (사진 :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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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광주공장 외벽에 지회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드는 대유위니아는 작년 6월 충남 아산시에서 광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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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노동자노래패연합이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탈환'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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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 몸짓패 니나노(니나 나나 노동자다)는 '단결투쟁가', '파업가'에 맞춰 몸짓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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