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4차 광주전남금속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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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지부 작성일18-04-04 09:20 조회3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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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안 보고 화장실 가고, 연차휴가 쓰고 싶다"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결성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February 06, 201810기 4호 | 발행인 김현석 | 발행일 2018.2.6.
현대모비스 광주지회(지회장 서정남)가 2월5일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 앞에서 결성보고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회사에 지회가 설립되었음을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서정남 현대모비스 광주지회장은 "노동조건의 합리적 개선, 노동자의 인권과 처우 개선, 고용과 정년 보장,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지회를 결성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우린 힘이 없었다. 이제 나약했던 지난 날을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선포한다"고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함성을 외치는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조합원들 (서정남 지회장은 왼쪽)김현석 광주전남지부장은 "금속노조가 끝까지 엄호하고 지원해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민주노조가 올곧게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은 "정당하게 노조 가입했다는 이유론 절대 잘리지 않는다"며 당당히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은 운전석모듈과 프론트엔드모듈을 조립해 기아차 광주공장에 직서열로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총 4개 사내하청업체에 30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지회는 2월4일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성총회를 통해 임원을 선출했고, 지회 운영규칙을 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