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프라텍지회 생애 첫 집회, 결성 보고대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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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전남지부 작성일17-11-29 11:10 조회763회본문
아성프라텍지회 생애 첫 집회, 결성 보고대회 마쳐
November 28, 2017아성프라텍지회 조합원들은 11월 27일 공장 안에 모여 결성 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전날 결성 총회를 마친 후 열린 생애 첫 집회입니다.
![07b56a82b3e772adb7cbc.jpg](https://telegra.ph/file/07b56a82b3e772adb7cbc.jpg)
조합원들은 가사를 보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dd29594cb6cda986e3d91.jpg](https://telegra.ph/file/dd29594cb6cda986e3d91.jpg)
임치완 아성프라텍지회 지회장이 발언을 하자 조합원들의 힘찬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그동안 기계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프면 나가라 집에 가라고 하고, 연차 한번 제대로 못 썼습니다. 그나마 자존심처럼 남아있던 상여금, 근속수당, 가족수당마저 일방적으로 없애버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고성능 감시카메라로 감시당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피끓는 몸부림으로 여러 동지들의 힘을 모아 이렇게 노동조합을 창립하게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의 말과 뜻에 따라 힘을 모을 것입니다. 현장 속에서 현장을 바꾸고 부당함에 맞서 힘차게 싸우겠습니다. 서로를 믿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제발 우리도 사람답게 대접받고 살아봅시다. 투쟁!"
![7b64d7c254e1570c72b04.jpg](https://telegra.ph/file/7b64d7c254e1570c72b04.jpg)
결성 보고대회 중에는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리는 조합원들도 있었습니다.
'철의 노동자'를 부른 후 공장을 향해 함성을 외치고 결성 보고대회를 마쳤습니다.
광주전남지부 소속 지회들과 화순 지역의 노동조합 등에서 결성 보고대회에 함께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